황대인 투런포·소크라테스 연타석 아치…KIA, LG에 설욕

황대인 투런포·소크라테스 연타석 아치…KIA, LG에 설욕

주소모두 0 685 2022.06.09 21:24
황대인ㆍ나성범의 홈런 세리머니
황대인ㆍ나성범의 홈런 세리머니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황대인이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좌월 투런홈런을 때리고 홈인하며 나성범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2.6.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4위 KIA 타이거즈가 3위 LG 트윈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선발 임기영의 호투 속에 황대인과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홈런포를 쏘아 올려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홈구장에서 LG전 6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KIA는 1회말 2사 후 나성범이 볼넷을 고르자 황대인이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기선을 잡았다.

3회에는 류지혁의 2루타와 김선빈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KIA는 4회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우월 솔로아치를 그려 4-0으로 달아났다.

환영받는 소크라테스
환영받는 소크라테스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소크라테스가 6회말에 솔로홈런을 때리고 홈인하며 최형우와 박찬호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2.6.9 [email protected]

소크라테스는 6회에도 연타석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10호를 기록했다.

좀처럼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던 LG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이재원이 솔로홈런을 날려 영패를 면했다.

KIA 선발 임기영은 5⅔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3개를 허용했으나 삼진 4개를 뺏으며 무실점으로 막아 올 시즌 8경기 만에 첫 승리(3패)를 거뒀다.

LG 선발 이민호는 6회까지 8안타로 5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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