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상대 감독에 부적절한 언행 한 두산에 주의 조치

KBO, 상대 감독에 부적절한 언행 한 두산에 주의 조치

주소모두 0 4,203 2021.09.30 17:09
프로야구 잠실 두산-한화전
프로야구 잠실 두산-한화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BO가 상대 팀 감독을 향해 강석천 두산 베어스 수석코치가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에 관해 프로야구 두산 구단에 '주의 조치'를 했다.

KBO는 30일 "지난 26일 잠실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강 코치가 부적절한 언행을 했고, 이에 두산 구단에 주의 조치했다"고 전했다.

두산과 한화는 26일 잠실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4회초 두산 선발 최원준과 포수 박세혁이 한화 더그아웃에서 나오는 함성에 불만을 표했다.

두산 선수단은 '투수의 세트 포지션 상황에서 상대가 함성을 지르는 건 비신사적인 행위'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출신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등 주요 코칭스태프를 외국 지도자로 채운 한화 더그아웃에서는 '경기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항의하는 두산에 심판진이 한화의 해명을 전하는 중, 강석천 두산 수석코치가 "그러면 베네수엘라 가서 야구하라고 해"라고 말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히면서 논란이 일었다.

두산 구단은 경기 뒤 한화에 사과했고, 강석천 코치도 "부적절한 언행이었다"라고 반성했다.

수베로 감독 또한 "인종차별이라고 느끼지 않았다"라고 이해했다.

KBO는 논란이 될만한 언행이 있었다는 점에 주목해 두산 구단에 주의를 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223 승부수 던진 프로야구, 처절한 불펜 총력전…3연투는 기본 야구 05:23 10
59222 문도엽, 시즌 두 번째 우승…KPGA 파운더스컵 제패 골프 05:22 10
59221 9회 2사까지 노히트 다저스 야마모토, 솔로포 허용에 '좌절' 야구 05:22 9
59220 PSG 뎀벨레·두에, 부상으로 전열 이탈…이강인에게 기회 올까 축구 05:22 9
59219 3위 SSG, 선두 LG 꺾고 5연승…4위 삼성도 2위 한화에 승리(종합) 야구 05:22 9
59218 35세 DP월드투어 골프 챔피언 "가족과 지내려 은퇴" 골프 05:22 9
59217 '혼혈 태극전사' 카스트로프, 미국 상대로 무난한 A매치 데뷔(종합) 축구 05:22 9
59216 아들같은 'Son'에 당한 포체티노 "세계 최고 공격수" 찬사 축구 05:22 10
59215 [KPGA 최종순위] KPGA 파운더스컵 골프 05:22 10
59214 KPGA 문도엽 "PGA 우승이 꿈…나이 많다고 꿈 포기하지 않아" 골프 05:22 10
59213 이정후, 3경기 연속 멀티 히트…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끝내기 패 야구 05:22 10
59212 일본 후지쓰, 결승전서 덴소 잡고 여자 농구 박신자컵 2연패(종합) 농구&배구 05:22 9
59211 여자농구 KB, 스페인 사라고사에 발목 잡혀 박신자컵 4위 마무리 농구&배구 05:21 9
59210 '미국전 완승' 홍명보호, 전세기로 내슈빌 이동…멕시코전 대비 축구 05:21 9
59209 [박신자컵 여자농구전적] 사라고사 83-78 KB 농구&배구 05: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