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전남, 마지막 준PO 티켓 확보…부산에 2-0 완승

K리그2 전남, 마지막 준PO 티켓 확보…부산에 2-0 완승

주소모두 0 1,778 2021.10.17 17:53
골 세리머니 하는 전남 이종호.
골 세리머니 하는 전남 이종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전남 드래곤즈가 마지막 남은 준플레이오프(준PO) 티켓을 확보하면서 K리그1(1부) 승격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전남은 17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4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홈 경기에서 전반 9분 발로텔리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34분 이종호의 추가골을 엮어 2-0으로 이겼다.

최근 2연승 포함, 4경기 무패(2승 2무)로 승점 52(12승 12무 8패)를 쌓은 4위 전남은 승점 41(11승 8무 15패)에 머문 5위 부산에 승점 11점 차로 앞섰다.

이로써 전남은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4위 이상을 확보해 최소한 승격 준PO에는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날 김천 상무가 우승과 함께 다이렉트 승격을 확정한 가운데 FC안양, 대전하나시티즌에 이어 전남이 마지막으로 남은 한 장의 승격 티켓을 놓고 다툴 팀이 됐다.

3위 대전(승점 55·16승 7무 11패)과는 승점 3차다.

반면, 2연패를 당한 부산의 실낱같던 준PO 희망은 완전히 사라졌다.

부산에 비기기만 해도 준PO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었던 전남은 이른 시간에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양 팀 통틀어 유일했던 유효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볼 경합하는 전남 발로텔리.
볼 경합하는 전남 발로텔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이 부산 진영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김현욱이 올린 크로스가 혼전 중에 상대 공격수 안병준의 발에 맞고 골 지역 왼쪽에 있던 발로텔리 쪽으로 흘렀다.

그러자 발로텔리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팀 내 최다득점자 발로텔리의 시즌 11호 골이었다.

부산은 승리가 절실했지만, 득점 선두 안병준(21골)을 보유하고도 전반에 슈팅 수가 단 하나에 그쳤을 만큼 공격 작업이 원활하지 못했다.

전남은 후반 34분 이종호의 쐐기골로 승리를 굳혔다.

왼쪽 코너킥 때 장성재의 크로스가 부산 골키퍼 안준수 키를 넘겨 골 지역 오른쪽으로 배달됐고, 이종호가 머리로 살짝 돌려놓아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부산은 이후 드로젝 등의 슈팅이 연거푸 전남 골키퍼 김다솔의 선방에 걸리면서 결국 1부 승격 도전을 내년으로 미뤄야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938 MLB 18시즌 동안 9팀서 뛴 '저니맨' 차베스, 은퇴 선언 야구 05:23 15
57937 바르사, 아시아투어 30명 명단 발표…레반도프스키·야말 총출동 축구 05:23 14
57936 한화 3연전 12타수 6안타…또 한 번 이름 알린 두산 신인 박준순 야구 05:22 13
57935 '포항전 멀티골' 수원FC 윌리안, K리그1 23라운드 MVP 축구 05:22 14
57934 프로야구 NC "성남시가 좋은 제안 한다면 구단도 진지하게 고려" 야구 05:22 13
57933 김세영, LPGA 스코틀랜드 오픈 1R 공동 7위…1위와 두 타 차 골프 05:22 16
57932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월드컵 '2025 PMWC' 개막 축구 05:22 14
57931 하나은행 K리그 2025 추가등록 마감…총 109명 소속팀 변경 축구 05:22 14
57930 '김상식호'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 아세안챔피언십 결승 진출 축구 05:22 14
57929 여자배구 IBK기업은행 '거포' 빅토리아, 외국인선수 첫 입국 농구&배구 05:22 14
57928 프로배구 남자 구단, 새 시즌 V리그 봄배구 진출 위해 '시동' 농구&배구 05:22 13
57927 라오스의 한국 축구단 참파삭의 혁신 '베스트11, 팬들이 뽑는다' 축구 05:22 15
57926 세종시 유소년야구단, 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대회 우승 야구 05:21 13
57925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6-5 두산 야구 05:21 13
57924 LIV 골프, DP월드투어에 선수 벌금 대납 중단키로 골프 05:2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