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6월 브라질·칠레·파라과이 상대로 월드컵 모의고사

벤투호, 6월 브라질·칠레·파라과이 상대로 월드컵 모의고사

주소모두 0 1,096 2022.05.04 11:42

네이마르·피르미누, 상암벌서 손흥민과 골잡이 대결

브라질 대표팀의 네이마르(오른쪽)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브라질 대표팀의 네이마르(오른쪽)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벤투호가 6월 '최강'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등 남미팀들과 모의고사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6월 A매치 기간 치를 평가전 4경기 중 3경기 상대를 확정해 4일 발표했다.

첫 상대인 브라질과 경기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다른 두 경기 개최 도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칠레전은 6일, 파라과이전은 10일로 예정됐다.

브라질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다.

역대 월드컵 최다 우승국이자, 월드컵 본선에 한 번도 빠지지 않은 유일한 나라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도 1위로 통과했다.

피르미누
피르미누

[EPA=연합뉴스]

치치 감독의 지휘 아래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피르미누(리버풀), 히샬리송(에버턴)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포진해 있다.

한국이 보유한 세계적인 골잡이 손흥민과 네이마르, 피르미누 등 브라질 특급 스타들의 맞대결이 상암벌에서 펼쳐지게 됐다.

한국은 브라질과 역대 전적에서 1승 5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0-3으로 진 게 마지막 대결이었다.

FIFA 랭킹에서 한국(29위)보다 한 단계 높은 28위 칠레는 남미 예선에서 7위를 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아르투로 비달, 알렉시스 산체스(이상 인터 밀란), 가리 메델(볼로냐) 등을 보유한 강팀이다.

브라질과 마지막 평가전에서 슈팅 시도하는 손흥민
브라질과 마지막 평가전에서 슈팅 시도하는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은 칠레와 역대 전적에서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8년 9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벤투 감독 부임 이후 두 번째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적이 있다.

파라과이는 남미 예선에서 8위를 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FIFA 랭킹은 50위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파라과이에 2승 3무 1패로 앞선다.

2014년 10월 천안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한 것이 가장 최근의 맞대결이다.

황보관 축구협회 대회기술본부장은 "최근 1년간 아시아 팀, FIFA 랭킹이 낮은 유럽 팀을 상대했는데, 이번에는 남미 강호들과 대결해 우리의 객관적 전력과 미비점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한국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특히 칠레와 파라과이는 우리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인 우루과이와 비슷한 스타일이어서 본선 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6월에 치를 나머지 한 경기 상대를 추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6월 A매치 4경기는 최근 축구협회 주최 국가대표팀 경기 중계방송권자로 선정된 TV조선이 생중계할 예정이며, 뉴미디어 채널 쿠팡플레이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074 이동경 갈비뼈 골절로 이기고도 못 웃은 울산…홍명보호도 비상 축구 11.10 10
61073 대중형 골프장 23%, 기준 그린피 초과…평균치 기준에 따른 편법 골프 11.10 9
61072 성인 대표팀 데뷔전 무실점…정우주 "일본서도 좋은 결과 기대" 야구 11.10 8
61071 '32점 12리바운드' SK 워니 "팀원들 덕분에 더 적극적으로" 농구&배구 11.10 8
61070 승격팀 돌풍은 계속된다!…선덜랜드, 극장골로 아스널과 무승부 축구 11.10 10
61069 황유민,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4차 연장 우승…상금왕 홍정민 골프 11.10 8
61068 프로농구 kt, 소노에 막혀 3연패 수렁…5위로 뒷걸음(종합) 농구&배구 11.10 8
61067 박상현, KPGA 투어 챔피언십 우승…20년 만에 '40대 2승'(종합) 골프 11.10 8
61066 화기애애한 대표팀…류지현 "선수단 깜짝 첫 승 이벤트 기뻐" 야구 11.10 8
61065 [프로축구 중간순위] 9일 축구 11.10 11
61064 '루빅손 결승골' 울산, 수원FC에 1-0 승리…K리그1 잔류 굳히기(종합) 축구 11.10 10
61063 "지쳐 보인다"는 감독 말에…문현빈 "오히려 감각은 더 좋아" 야구 11.10 8
61062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11.10 8
61061 수원FC, AFC 여자 챔스리그 첫 경기서 미얀마 ISPE 5-0 완파 축구 11.10 11
61060 염경엽 LG 감독, KBO 사령탑 역대 최고 3년 30억원에 재계약(종합) 야구 11.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