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안녕! 레울파크'…이랜드, 내년부터 목동서 홈경기

'잠시 안녕! 레울파크'…이랜드, 내년부터 목동서 홈경기

주소모두 0 3,976 2021.09.30 15:03
잠실 잠시 떠나는 이랜드FC
잠실 잠시 떠나는 이랜드FC

[서울 이랜드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서울 이랜드가 정든 잠실종합운동장을 잠시 떠나 목동종합운동장에 살림을 차린다.

이랜드 구단은 잠실종합운동장이 리모델링에 들어가 다음 시즌부터 대체 홈 경기장으로 목동종합운동장을 사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랜드는 창단 첫해인 2015년부터 쭉 잠실종합운동장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했다.

잠실종합운동장 내에 가변석, 컨테이너 좌석 등으로 레울파크란 이름의 '경기장 속 경기장'을 만들어 팬들에게 더 나은 관전 환경을 제공했다. 푸드트럭도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로서는 매우 파격적인 시도였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 조성 계획'에 잠실종합운동장이 포함되면서 이랜드가 이곳을 잠시 떠나게 됐다.

사업은 2025년 완료될 예정이어서 이랜드는 4시즌 정도는 목동에서 보낼 전망이다.

이랜드는 내달 2일 경남FC를 상대로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른다. 이후 원정에서 4연전을 치르고 2021시즌을 마무리한다.

이랜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마지막 경기를 팬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자 단편 다큐멘터리 '고마웠어 잠실'을 제작해 공개한다.

다큐멘터리는 구단과 선수, 팬이 레울파크에서 함께 한 소중한 추억들을 담고 있다.

또 설문조사 및 추첨을 통해 잠실종합운동장 피규어와 매치 포스터를 300명의 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131 투수 김민재·타자 박한결, 프로야구 9월 퓨처스 루키상 수상 야구 05:22 4
60130 [프로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05:22 4
60129 저지 동점 스리런포 앞세운 양키스, 토론토에 2패 뒤 1승(종합) 야구 05:22 4
60128 현대캐피탈서 새출발…신호진 "재밌는 배구 보여드릴 자신 있죠" 농구&배구 05:22 6
60127 손흥민을 향한 BBC의 찬사 "LAFC에 완벽한 영입…메시급 효과" 축구 05:22 5
60126 프로야구 한화, 9일부터 연습 경기 통해 플레이오프 대비 야구 05:21 4
60125 배우 최현욱·코미디언 김원훈, 준PO 시구…시타는 SSG 팬 야구 05:21 3
60124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내년 3월 우루과이·일본과 평가전 검토 축구 05:21 5
60123 日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아동 성착취물 소지로 해외서 유죄 선고 축구 05:21 4
60122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SSG '방패'와 삼성 '창'의 격돌 야구 05:21 3
60121 '해결사 알바노' 앞세운 DB, 75-69로 정관장 꺾고 안방 첫 승 농구&배구 05:21 5
60120 최강 삼바군단 만나는 홍명보호, 스리백 경쟁력 시험대 축구 05:21 3
60119 [프로농구 고양전적] 소노 82-78 SK 농구&배구 05:21 6
60118 두산 잭 로그·LG 오스틴, KBO 9∼10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 야구 05:21 4
60117 약체로 예상된 NC, 가을 야구서도 선전…이게 바로 '졌잘싸' 야구 05: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