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삼성생명, 이주연·김한비와 FA 재계약(종합)

여자농구 삼성생명, 이주연·김한비와 FA 재계약(종합)

주소모두 0 1,059 2022.04.25 18:48

신한은행 김연희·한엄지 1차 협상 결렬

왼쪽부터 김한비, 이주연, 박찬양
왼쪽부터 김한비, 이주연, 박찬양

[삼성생명 농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가드 이주연(24·171㎝), 포워드 김한비(28·180㎝)와 재계약했다.

25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발표한 2022년 FA 1차 협상 결과를 보면 이주연은 5년간 연봉 총액 2억1천만원(연봉 1억 9천만원·수당 2천만원)에 계약했다.

2017년 데뷔부터 삼성생명에서만 뛴 이주연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28경기에 출전해 평균 10.7점, 4.8리바운드, 3.4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 WKBL 전체 공헌도 14위(팀 내 2위)에 올랐다.

스틸에서는 전체 2위에 자리했다.

이주연은 "그동안 저를 믿어준 구단에 감사하다. 5년 더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차 FA 자격을 얻은 김한비는 계약 기간 1년 총액 5천만원(연봉 5천만원)에 계약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뛰지 못했던 김한비는 "복귀하지 못했는데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믿어주신 만큼 팀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밖에 부천 하나원큐는 이하은과, 부산 BNK는 김시온과 각각 재계약했다. 둘 다 계약기간 2년이며 연봉 6천만원이다.

1차 FA 대상자 중 원소속 구단과 1차 협상이 결렬돼 다른 구단과 협상할 길이 열린 선수는 신한은행의 김연희와 한엄지 두 명이다.

WKBL에 따르면 김연희의 경우 구단이 연봉 8천만원을 제시했으나 선수는 8천500만원을 원했다.

한엄지의 경우 구단은 연봉 1억1천만원을 제시했으며, 선수는 1억7천만원을 원했다.

한편 삼성생명 센터 박찬양(29·180㎝)은 선수로서는 은퇴하고 삼성생명의 매니저로 합류하기로 했다.

그는 2017년 프로 데뷔해 하나은행(현 하나원큐), BNK를 거쳐 지난 시즌 삼성생명에서 뛰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044 '체코전 설욕' 곽빈 "한국 투수들 강해…일본전도 던지고 싶어" 야구 11.09 12
61043 [프로축구 중간순위] 8일 축구 11.09 10
61042 [프로축구 김천전적] 강원 1-0 김천 축구 11.09 8
61041 신상우호 여자축구 대표팀, 12월 네덜란드와 원정 평가전 축구 11.09 9
61040 'MLB 도전 앞둔' 송성문 "나 자신을 냉정하게 보고 있습니다" 야구 11.09 11
61039 벨링엄·포든,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투헬의 길들이기는 진행형 축구 11.09 10
61038 김현준 극장골 대구, 광주에 1-0 승…K리그1 생존경쟁 안끝났다 축구 11.09 10
61037 쉴 틈 없는 박해민 "우승·대표팀 합류, 얼마나 영광스럽습니까" 야구 11.09 8
61036 신지애,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3R 공동 6위…1위와 5타 차 골프 11.09 8
61035 장희민, KPGA 투어 챔피언십 3R 공동 1위…옥태훈 상금왕 확정 골프 11.09 11
61034 '축구계 악동' 바턴, SNS에 모욕 글 썼다가 유죄 판결 축구 11.09 10
61033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 "공격 아쉬워…2차전 선발은 오원석" 야구 11.09 9
61032 창녕군, 36홀 규모 파크골프장 11일 개장…내년까지 7곳으로 골프 11.09 9
61031 '김연경 잇는' 여자배구 차세대 에이스 손서연, 득점왕 예약 농구&배구 11.09 7
61030 여자배구 '전설' 양효진, V리그 사상 첫 8천득점 대기록 작성(종합) 농구&배구 11.0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