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즌 첫 홈런…샌디에이고 4연승 행진(종합)

김하성, 시즌 첫 홈런…샌디에이고 4연승 행진(종합)

주소모두 0 1,027 2022.04.21 08:36

올 시즌 10경기, 31번째 타석에서 나온 첫 홈런

김하성, 시즌 첫 홈런
김하성, 시즌 첫 홈런

(샌디에이고 A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 7회말 시즌 첫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10경기 31타석 만에 2022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7회 솔로 아치를 그렸다.

팀이 3-0으로 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김하성은 상대 우완 벅 파머의 시속 150㎞ 초구 직구를 받아쳤다. 공은 시속 165㎞로 124m를 날아가 중앙 펜스를 넘어갔다.

그라운드를 돈 김하성은 유릭슨 프로파르와 양손을 마주친 뒤 손가락을 입술에 가져가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더그아웃에서는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빅리그 입성 첫해인 2021시즌 김하성은 117경기에 출전해 홈런 8개를 쳤다.

올해 첫 홈런을 신고하면서 김하성의 빅리그 개인 통산 홈런은 9개로 늘었다.

프로파르와 세리머니 하는 김하성
프로파르와 세리머니 하는 김하성

(샌디에이고 A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 7회말 시즌 첫 홈런을 친 뒤 유릭슨 프로파르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날 김하성은 주전 3루수 매니 마차도가 지명타자로 출전하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동안 김하성은 유격수로 출전했다. 경기 중 3루로 이동하거나 3루수로 교체 출전한 적은 있다.

21일에는 CJ 에이브럼스가 유격수를 맡고 김하성이 3루에 섰다.

3회 첫 타석에서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선 김하성은 5회에도 3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홈런을 쳤다.

김하성은 파머의 시속 150㎞ 초구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적극적으로 타격해 공을 담 밖으로 보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달성에는 실패했다.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214(28타수 6안타)로 조금 올랐다. 타점은 3개, 득점은 8개로 늘었다.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를 6-0으로 누르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샌디에이고 좌익수 프로파르는 4회초 멋진 홈 송구로 주자를 잡아내고, 4회말 우중월 결승 투런포를 치며 맹활약했다.

좌완 신인 매켄지 고어는 빅리그 두 번째 등판에서 5이닝 4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 역투로 첫 승리를 거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044 '체코전 설욕' 곽빈 "한국 투수들 강해…일본전도 던지고 싶어" 야구 05:23 9
61043 [프로축구 중간순위] 8일 축구 05:23 8
61042 [프로축구 김천전적] 강원 1-0 김천 축구 05:23 6
61041 신상우호 여자축구 대표팀, 12월 네덜란드와 원정 평가전 축구 05:22 7
61040 'MLB 도전 앞둔' 송성문 "나 자신을 냉정하게 보고 있습니다" 야구 05:22 9
61039 벨링엄·포든,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투헬의 길들이기는 진행형 축구 05:22 8
61038 김현준 극장골 대구, 광주에 1-0 승…K리그1 생존경쟁 안끝났다 축구 05:22 8
61037 쉴 틈 없는 박해민 "우승·대표팀 합류, 얼마나 영광스럽습니까" 야구 05:22 6
61036 신지애,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3R 공동 6위…1위와 5타 차 골프 05:22 6
61035 장희민, KPGA 투어 챔피언십 3R 공동 1위…옥태훈 상금왕 확정 골프 05:22 8
61034 '축구계 악동' 바턴, SNS에 모욕 글 썼다가 유죄 판결 축구 05:22 8
61033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 "공격 아쉬워…2차전 선발은 오원석" 야구 05:22 7
61032 창녕군, 36홀 규모 파크골프장 11일 개장…내년까지 7곳으로 골프 05:22 7
61031 '김연경 잇는' 여자배구 차세대 에이스 손서연, 득점왕 예약 농구&배구 05:21 5
61030 여자배구 '전설' 양효진, V리그 사상 첫 8천득점 대기록 작성(종합) 농구&배구 05: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