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조' 향한 맨유 아모링 감독의 경고 "헐값에 내주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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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나초·안토니·산초·말라시아 '1군 전력서 제외'

맨유의 후벵 아모링 감독(오른쪽)
맨유의 후벵 아모링 감독(오른쪽)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지휘하는 후벵 아모링 감독이 1군 전력에서 제외된 선수들에 대해 "헐값 방출은 없다"라고 못을 박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6일(한국시간) "아모링 감독은 프리시즌 시작과 함께 소위 '폭탄조(bomb squad)'라고 불리는 마커스 래시퍼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안토니, 제이든 산초, 타이럴 말라시아를 1군 전력에서 제외했다"라며 "래시퍼드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 임대를 떠났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미국 투어에서 제외돼 캐링턴 훈련장으로 복귀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다.

레알 베티스(스페인) 임대를 떠났던 안토니는 완전 이적을 노리고 있고, 산초는 유벤투스(이탈리아)가 관심을 가지고 있고, 가르나초는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는 상태다.

이에 대해 BBC는 "안토니, 산초, 가르나초 등은 아직 이적 협상에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들에게 관심을 가진 구단들은 9월 1일 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전까지 기다렸다가 이적료가 떨어지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놓고 아모링 감독은 "1군에서 밀려난 선수들을 헐값에 데려가려고 생각하는 다른 구단들은 충격을 받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아모링 감독은 "구단은 이들 선수에 대한 적정한 이적료를 기준을 가지고 있다"라며 "그 가격에 맞지 않는다면 그들은 의심의 여지 없이 맨유의 선수"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는 선수들이 시간을 갖고 이적을 결정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라며 "다른 구단들도 마지막 시기에 움직일 것을 알고 있지만, 이적료가 맞지 않는다면 예상치 못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나는 이들을 다시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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