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 모자라 톱10 무산 김시우…PGA 존디어 클래식 공동 11위(종합)

1타 모자라 톱10 무산 김시우…PGA 존디어 클래식 공동 11위(종합)

주소모두 0 13 05:22
권훈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김시우의 티샷.
김시우의 티샷.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김시우가 아쉽게 시즌 세 번째 톱10을 놓쳤다.

김시우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40만달러) 최종 라운드를 공동 11위(15언더파 269타)로 마쳤다.

공동 5위 그룹에 딱 1타가 모자랐다.

올해 PGA 챔피언십 공동 8위 등 두 차례 밖에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김시우로서는 아쉬운 결과다.

특히 김시우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기에 아쉬움이 더했다.

1라운드에서도 65타를 때렸고 2라운드에서도 4타를 줄였던 김시우는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은 게 뼈아팠다.

이날 김시우는 그린을 네 번 놓쳤지만 모두 파를 지켰고 14번 버디 퍼트 가운데 6번 성공해 그린 적중 때 퍼트 수가 1.57개에 불과할 만큼 홀에 가까워질수록 플레이를 잘했다.

우승 트로피를 든 캠벨.
우승 트로피를 든 캠벨.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우승은 연장전에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를 꺾은 브라이언 캠벨(미국)에게 돌아갔다.

최종 라운드에서 나란히 4언더파 67타를 친 둘은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연장전을 벌였다.

18번 홀(파4)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캠벨은 무난하게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파를 지켰고, 티샷을 러프로 보낸 그리요는 그린을 놓친 뒤 6m 파퍼트를 넣지 못했다.

지난 2월 멕시코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냈던 캠벨은 5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멕시코 오픈에서도 올드리치 포트기터(남아프리카공화국)를 연장전에서 꺾었던 캠벨은 두 번의 우승을 모두 연장전에서 따냈다.

10년 전 대학생 때 이 대회에 초청받아 PGA 투어 데뷔전을 치렀던 캠벨은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모르겠다. 실감이 안 난다"면서 "지금 이 순간에 내게 해주고 싶은 말은 '진짜 마음 깊이 파고들어야 하고,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인데 실제론 어렵지만 오늘 해냈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데이비드 립스키(미국)는 18번 홀(파4) 보기로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공동 3위(17언더파 267타)에 만족해야 했다.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해 대회 2연패를 바라봤던 데이비드 톰프슨(미국)은 1오버파 72타로 부진, 공동 18위(14언더파 270타)에 그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42 PGA 투어 존디어클래식 우승 캠벨, 세계랭킹 60계단 올라 55위 골프 05:23 12
1341 장타 아니면 어때…PGA 비거리 174위 캠벨의 선택과 집중 골프 05:22 13
열람중 1타 모자라 톱10 무산 김시우…PGA 존디어 클래식 공동 11위(종합) 골프 05:22 14
1339 아마추어 세계 1위 워드,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 6타 차 우승 골프 05:21 10
1338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한국잔디연구소 권역별 거점 체계 운영 골프 05:21 9
1337 KLPGA, 샴발라 골프앤리조트·SBS골프 클래식 조인식 개최 골프 05:21 9
1336 [KLPGA 최종순위] 롯데 오픈 골프 07.07 25
1335 신동빈 롯데 회장, 롯데 오픈 박혜준 선수에게 우승 트로피 골프 07.07 25
1334 코로나로 유턴한 유학파 박혜준, 3년 만의 첫 승 "행복한 순간" 골프 07.07 26
1333 장신골퍼 박혜준, KLPGA 롯데 오픈 우승…데뷔 후 첫 승 감격 골프 07.07 26
1332 이븐파 치고도 활짝 웃은 김효주 "생애 최고로 좋았던 대회" 골프 07.07 27
1331 김시우,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3R 공동 21위…선두는 톰프슨 골프 07.07 26
1330 박혜준, KLPGA 롯데오픈 3R 선두 도약…노승희 1타 차 추격 골프 07.06 35
1329 김시우,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2R 공동 7위…선두와 2타 차 골프 07.06 25
1328 김시우,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1R 공동 8위…선두와 3타 차 골프 07.05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