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 1R 3위…선두와 1타 차

이소미, 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 1R 3위…선두와 1타 차

주소모두 0 92 09.21 05:21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이소미의 경기 모습
이소미의 경기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선두권에 올랐다.

이소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천43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4타를 쳤다.

그는 8언더파 63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세라 슈멜젤(미국), 가쓰 미나미(일본)에게 한 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미는 6월 '2인 1조' 팀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에서 임진희와 LPGA 투어 첫 우승을 합작한 데 이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그는 다우 챔피언십 우승 이후 6개 대회에 출전해 3차례만 컷을 통과했고, 특히 최근 2개 대회에선 연속 컷 탈락했던 터라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이소미는 페어웨이를 모두 지키고 그린은 한 번만 놓치는 예리한 샷 감각을 뽐내며 전반 4개, 후반 3개의 버디를 솎아냈다.

이소미는 경기 후 현지 인터뷰에서 "최근에 발가락이 아파서 몸 관리에 신경 썼는데 이제 괜찮아졌다. 연습을 많이 한 100m 안쪽 샷으로 오늘 많은 기회를 만들어서 좋은 결과로 마무리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그는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하고, 남은 이틀 제 생각보다 경기가 안 풀리더라도 노력하면 된다고 믿고 있다"면서 "지금이 아니더라도 나중에는 된다는 자신감이 있는 만큼 남은 이틀도 자신 있게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9년부터 LPGA 투어에서 뛴 슈멜젤과 2023년 데뷔한 가쓰는 나란히 8언더파를 몰아치며 첫 승 경쟁에 나섰다.

이소미를 필두로 앨리슨 리, 릴리아 부(이상 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가 선두와 한 타 차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주수빈과 대니엘 강(미국)은 공동 9위(6언더파 65타), 임진희와 안나린, 지은희는 공동 18위(5언더파 66타)에 자리했다.

김효주와 유해란, 최혜진, 김아림, 김세영은 공동 45위(3언더파 68타), 고진영과 양희영은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 등과 공동 66위(2언더파 69타)다.

박성현과 전인지는 공동 86위(1언더파 70타), 윤이나는 공동 129위(2오버파 73타)에 그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634 '연이틀 홈런포' kt 안현민의 자신감 "이제 타격감 돌아올 때" 야구 09.22 77
59633 17연승 후 첫 패 한화 폰세 "끝난 게 아니다…끝까지 싸우겠다" 야구 09.22 77
59632 '어게인 2023' 이다연 "존경하는 이민지 언니와 연장전 감사" 골프 09.22 82
59631 여자축구 조소현의 '잉글랜드리그 첫 감독' 맷 비어드 사망 축구 09.22 62
59630 '이적 불발' 오현규, 헹크 복귀 후 3경기째 침묵…팀은 연패 축구 09.22 68
59629 선발 3명 등판한 날 15실점…무의미했던 롯데의 총력전 야구 09.22 77
59628 '디펜딩 챔피언' LG, 프로농구 시범경기 첫판서 KCC 제압(종합) 농구&배구 09.22 52
59627 '버크 해트트릭' 우니온 베를린, 프랑크푸르트에 4-3 신승 축구 09.22 65
59626 [KLPGA 최종순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골프 09.22 79
59625 전역 앞두고 친정 울린 이동준·맹성웅 "전북 가서도 도움 되길" 축구 09.22 54
59624 살아난 KIA 조상우, 7경기 연속 무실점…FA 앞두고 부활하나 야구 09.22 76
59623 맨유, 10대10 우중 혈투 끝에 첼시 2-1 제압…10위로 상승 축구 09.22 56
59622 드디어 폰세 잡은 이강철 kt 감독 "안현민 홈런이 결정타" 야구 09.22 81
59621 WAR는 작년 김도영급…키움 송성문, 생애 첫 골든글러브 '성큼' 야구 09.22 54
59620 [프로야구 광주전적] NC 7-6 KIA 야구 09.22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