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 차는 푸이그, 떡국 먹은 로젠버그…미국에서 설 보낸 키움

제기 차는 푸이그, 떡국 먹은 로젠버그…미국에서 설 보낸 키움

주소모두 0 169 01.31 05:23
푸이그의 제기 차기
푸이그의 제기 차기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맞이한 설 명절을 의미 있게 보냈다.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훈련 중인 키움 선수단은 설 당일인 29일(현지시간) 특식과 함께 민속놀이 대결을 즐겼다.

홍원기 감독 사비로 마련된 500달러 상금을 걸고 투수조와 야수조, 코치진, 프런트 등 4개 조는 제기차기와 단체 줄넘기 대결을 벌였다.

야시엘 푸이그는 야수조 대표로 결승까지 올라갔으나 프런트 대표 직원에게 패했다.

떡국을 먹는 케니 로젠버그
떡국을 먹는 케니 로젠버그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점심 식사로는 떡국과 전 등 명절 음식을 먹었고, 이후 영상 통화를 통해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상봉했다.

한국의 명절을 처음 경험한 투수 케니 로젠버그는 "한국에서 가장 의미 있는 명절인 설에 떡국을 먹으면 1살을 더 먹는다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면서 "제기차기와 줄넘기는 하는 방법을 몰라 어리둥절했지만, 동료와 함께 웃고 즐기다 보니 더 돈독해졌다"고 했다.

카디네스는 "훈련으로 바쁜 일정에 모처럼 웃으며 즐겼다. 명절 음식도 맛있었고, 좋은 시간을 보냈으니 더 집중해서 훈련할 수 있을 것 같다. 팬 여러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510 프로야구 NC 김주원 "작년 하반기 기세, 올해는 1년 내내" 야구 02.01 154
55509 '해먼즈 4쿼터 12점' 프로농구 kt, 소노에 역전승…3연승 휘파람 농구&배구 02.01 105
55508 데이비스 이탈한 NBA 레이커스, 워싱턴 38점 차 완파하며 반등 농구&배구 02.01 97
55507 [프로배구 중간순위] 31일 농구&배구 02.01 93
55506 키움, 2월 대만서 퓨처스팀 훈련…1순위 신인 정현우 등 참가 야구 02.01 151
55505 [프로배구 전적] 31일 농구&배구 02.01 99
55504 챔프전 직행 예약 현대캐피탈, 9할 승률로 정규리그 1위 할까 농구&배구 02.01 101
열람중 제기 차는 푸이그, 떡국 먹은 로젠버그…미국에서 설 보낸 키움 야구 01.31 170
55502 UCL PO 턱걸이…맨시티, 16강 도전 상대는 뮌헨 또는 R.마드리드 축구 01.31 131
55501 2024년 MLB 평균 연봉은 67억원…전년보다 2.9% 상승 야구 01.31 161
55500 [프로농구 창원전적] LG 69-67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1.31 113
55499 [부고] 이을용(프로축구 경남FC 감독)씨 부친상 축구 01.31 134
55498 [여자농구 중간순위] 30일 농구&배구 01.31 120
55497 [프로농구 중간순위] 30일 농구&배구 01.31 109
55496 K리그1 제주, 새 시즌 등번호 공개…구자철의 7번은 서진수에게 축구 01.31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