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이적 김하성 "샌디에이고에서 4년은 소중한 시간"

탬파베이 이적 김하성 "샌디에이고에서 4년은 소중한 시간"

주소모두 0 149 02.05 05:22
김동찬기자
샌디에이고 구단의 김하성에 대한 인사 메시지
샌디에이고 구단의 김하성에 대한 인사 메시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내야수 김하성(29)이 전 소속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하성은 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한국어와 영어로 샌디에이고 팀과 팬들에게 인사말을 남겼다.

그는 "샌디에이고에서 4년이란 시간은 제 야구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순간들이었다"며 "처음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날부터 매 경기 샌디에이고 팬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뛸 수 있었던 것은 제게 큰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2021년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한 김하성은 2024시즌까지 4년간 타율 0.242, 홈런 47개, 200타점, 도루 78개의 성적을 남겼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탬파베이와 계약한 그는 "저와 함께했던 모든 동료 선수, 코치진, 프런트 직원, 그리고 파드리스 팬들은 저에게 가족이나 다름없었다"며 "샌디에이고에서 함께 했던 시간과 추억을 가슴에 새기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샌디에이고 구단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감사합니다, 김하성'이라는 한글이 적힌 경기 사진과 함께 "샌디에이고에서 서울까지 좋은 추억을 남겨줘서 고맙다"고 김하성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지난해 8월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종료한 김하성은 이날 국내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4월 말에서 5월 초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열심히 준비해서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675 '흥미로운 선수' 강원FC 이기혁 "한해 반짝 아닌 꾸준한 선수로" 축구 02.06 130
55674 [프로농구 서울전적] 현대모비스 77-68 삼성 농구&배구 02.06 122
55673 [프로농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02.06 122
55672 선수들에게 사과한 GS 이영택 감독 "저 때문에 졌다" 농구&배구 02.06 106
55671 빅맨도 3점 쏴야하는 시대…현대모비스 골밑 넓혀주는 신민석 농구&배구 02.06 122
55670 포옛도 우승 욕심 있다…부정탈까 K리그1 우승 트로피 손 안 대(종합) 축구 02.06 124
55669 '충격 트레이드' NBA 레이커스, LA 더비서 쾌승…돈치치 관전 농구&배구 02.06 118
55668 KLPGA 이가영, 침대 전문기업 렉스필과 후원 계약 골프 02.06 159
55667 프로 통산 65승 신지애, 6일 개막 호주 프로골프 빅 오픈 출전 골프 02.06 143
55666 아닥 골프, G투어 인기상 공태현·해설위원 박대성과 후원 협약 골프 02.06 131
55665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4위 KB 잡고 '봄 농구 희망가' 농구&배구 02.06 113
55664 [여자농구 부천전적] 하나은행 66-60 KB 농구&배구 02.06 111
55663 다시 뛰는 손준호, K리그2 충남아산 유니폼 입는다 축구 02.06 111
55662 프로농구 DB·정관장 트레이드…최성원·김영현 맞교환 농구&배구 02.06 104
55661 사령탑이 본 K리그1 우승 후보?…"챔피언 울산과 폭풍영입 서울" 축구 02.06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