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애리조나 마르테, 올스타전 기간 빈집 털이 피해

MLB 애리조나 마르테, 올스타전 기간 빈집 털이 피해

주소모두 0 38 07.19 05:21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내야수 마르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내야수 마르테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내야수 케텔 마르테(31)가 올스타전 기간 빈집 털이를 당했다고 AP통신이 1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지역 경찰 담당자는 AP에 "절도 사건은 MLB 올스타전이 열린 16일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당시 자택엔 아무도 없었고, 보석 등 고가품과 많은 개인 물품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유명 스포츠 스타가 올스타전 기간 혹은 원정 경기 기간 절도 피해를 보는 사건은 종종 발생한다.

2017년엔 미국프로농구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서 뛰던 가드 닉 영(은퇴)이 올스타전에 참석한 사이 빈집 털이를 당해 53만달러(약 7억4천만원) 상당의 보석과 현금을 도난당했다.

MLB 출신으로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야시엘 푸이그도 2017년 자택 절도 사건으로 17만달러(2억4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

AP통신은 "유명 스포츠 스타들은 집을 비우는 일정이 공개되기 때문에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기 쉽다"며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미국 프로스포츠 리그에 주의를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마르테는 올해 유독 안 좋은 일을 많이 겪고 있다.

그는 지난 달 25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상대 팀 관중에게 모욕당하기도 했다.

당시 한 관중은 지난 2017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마르테의 모친을 두고 입에 담기 힘든 단어로 조롱했고, 마르테는 경기 중 눈물을 쏟아내 경기가 일시 중단됐다.

당시 애리조나 구단은 거세게 항의했고 MLB 사무국은 조롱한 관중을 찾아내 전 구장 무기한 출입 금지 처분을 내렸다.

마르테는 힘든 일을 겪고도 흔들리지 않았다. 올 시즌 전반기를 타율 0.290, 19홈런, 40타점의 성적으로 마친 뒤 올스타로 선정됐다.

그러나 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다시 한번 괴로운 상황에 부닥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734 [프로축구 대구전적] 김천 3-2 대구 축구 07.19 55
57733 프로야구 2위 LG, 3위 롯데에 한 점 차 신승…감보아 잡았다 야구 07.19 57
57732 '아킬레스건 파열' NBA 릴러드, 친정 포틀랜드 복귀 농구&배구 07.19 50
57731 [프로야구 수원전적] 한화 5-0 kt 야구 07.19 67
57730 [농구대표팀 평가전 전적] 한국 90-71 카타르 농구&배구 07.19 46
57729 프로야구 전반기까지 골든글러브 기상도…3루·유격수 경쟁 치열 야구 07.19 54
57728 U-19 여자농구, 월드컵 순위결정전서 브라질에 87-80 승리 농구&배구 07.19 43
57727 [프로축구 중간순위] 18일 축구 07.19 62
57726 이현중·이정현 더블더블…남자농구, 카타르에 19점 차 대승 농구&배구 07.19 51
57725 무시무시해진 KIA 타선…완전체 전력으로 대추격전 야구 07.19 57
57724 도봉구 창동문화체육센터에 스크린파크골프장 문연다 골프 07.19 83
57723 한국계 메이저리거 더닝, 텍사스서 애틀랜타로 트레이드 야구 07.19 53
57722 여자농구, 아시아컵서 필리핀 104-71 대파…호주와 준결승 농구&배구 07.19 43
57721 [프로야구] 19일 선발투수 야구 07.19 47
열람중 MLB 애리조나 마르테, 올스타전 기간 빈집 털이 피해 야구 07.19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