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4위 KB 잡고 '봄 농구 희망가'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4위 KB 잡고 '봄 농구 희망가'

주소모두 0 112 02.06 05:21
안홍석기자
진안
진안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최하위 부천 하나은행이 상승세의 청주 KB를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가'를 불렀다.

하나은행은 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B에 66-60으로 이겼다.

직전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 이어 2연승을 거둔 하나은행은 최하위인 6위(7승 18패)에 머물렀으나 9승 16패로 공동 4위인 KB, 인천 신한은행과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이로써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싸움은 더욱 뜨거워졌다.

하나은행이 2연승을 거둔 건 지난해 11월에 이어 이번이 올 시즌 두 번째다.

직전 경기에서 선두권의 부산 BNK를 물리치고 단독 4위로 뛰어올랐던 KB는 이번엔 최하위 하나은행에 덜미를 잡혀 다시 혼전에 휘말렸다.

진안과 양인영, 김정은 등이 고루 활약한 하나은행은 허예은에게 공격 전개를 의존한 KB를 상대로 초반부터 우세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양인영
양인영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점 차로 앞선 채 맞은 4쿼터 초반 진안의 연속 득점과 양인영의 점프슛 등으로 기세를 이어가던 하나은행은 막판 겹악재도 잘 넘겼다.

이날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치던 진안이 쿼터 종료 3분 40여초를 남기고 왼쪽 발목을 다치면서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으로 코트를 빠져나갔다.

64-60으로 앞서던 1분 7초를 남긴 시점엔 양인영이 강이슬에게 파울을 범하면서 5반칙 퇴장당했다.

양인영 대신 몸이 여전히 불편해 보인 진안이 다시 코트에 나와 승리를 매조지는 데 이바지했다.

진안은 경기 뒤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발목 상태를 묻는 말에 "괜찮다"라고 답하며 밝게 웃었다.

진안이 21점 6리바운드로 하나은행 승리에 앞장섰다.

12점 7리바운드의 김정은과 12점 4리바운드를 올린 양인영이 뒤를 받쳤다.

KB에선 나카타 모에가 12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697 양명석 전 대구시축구협회장,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당선 축구 02.07 103
55696 [여자농구 아산전적] BNK 54-49 우리은행 농구&배구 02.07 106
55695 [여자농구 중간순위] 6일 농구&배구 02.07 111
55694 [프로농구 중간순위] 6일 농구&배구 02.07 110
55693 [여행소식] 베트남관광청 "다음 여행은 붕따우로" 골프 02.07 141
55692 K리그1 전북, 산마리노 리그 득점왕 출신 콤파뇨 영입 축구 02.07 114
55691 FIBA 아시아컵 나서는 3대3 남녀 농구대표팀 확정 농구&배구 02.07 110
55690 선두 흥국생명, 도로공사 꺾고 6연승 행진…전 구단 상대 우위 농구&배구 02.07 99
55689 브리지스톤, 긴장 풀고 집중력 높이는 컨택비 골프공 출시 골프 02.07 134
55688 여자배구 선두 흥국생명, 6연승 신바람…전 구단 상대 우위(종합) 농구&배구 02.07 104
55687 [프로농구 창원전적] LG 90-80 KCC 농구&배구 02.07 110
55686 K리그1 제주, '제주SK 고향사랑기부 패키지' 출시 축구 02.07 111
55685 [프로배구 중간순위] 6일 농구&배구 02.07 98
55684 서귀포 칠십리 춘계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개막 축구 02.07 110
55683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80-75 kt 농구&배구 02.07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