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택 GS칼텍스 감독 "오버네트 판정, 사후 판독 신청하겠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 "오버네트 판정, 사후 판독 신청하겠다"

주소모두 0 89 01.20 05:20
김경윤기자

승리에도 쓴소리 "심판들이 잡아줄 건 잡아줘야…의미 없지만 신청"

작전 지시하는 GS칼텍스 이영택 감독
작전 지시하는 GS칼텍스 이영택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 시즌 처음으로 셧아웃 승리를 기록한 GS칼텍스의 이영택 감독은 "고비 때 당황하지 않고 잘 넘겨준 선수들 덕분에 승리했다"고 공을 돌렸다.

이영택 감독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으로 승리한 뒤 "선수들이 약속한 대로 수비 위치를 잘 잡았고, 서브 공략도 좋았다"라며 "경기 중 (심판 판정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으나 잘 이겨낸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감독이 '아쉽다'고 지적한 상황은 3세트에서 나왔다.

GS칼텍스는 8-6으로 앞선 상황에서 세터 김지원이 네트 근처에서 토스를 올렸고, 이 과정에서 페퍼저축은행의 외국인 공격수 테일러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가 양손으로 공을 건드렸다.

심판이 오버네트를 불지 않자 이영택 감독은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고, 판독 위원들 역시 오버네트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영택 감독은 항의하다 경기를 속행했다.

이 감독은 "심판 위원들이 잡아줄 건 잡아줘야 배구가 배구다워질 것 같다"라며 "큰 의미는 없으나 사후 판독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최하위 GS칼텍스에 덜미를 잡힌 페퍼저축은행의 장소연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장 감독은 "올 시즌 중 경기력이 가장 좋지 않았다"라면서 "체력 문제가 있었지만,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더 크게 작용했다"고 돌아봤다.

아울러 "테일러가 제 역할을 해야 하고 염어르헝도 활로를 뚫어줘야 하는데 다시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박정아의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237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1.22 94
55236 '재기' 조짐 PGA 토머스, 통산 상금 6천만달러 돌파 골프 01.22 126
55235 '김연경 21점' 흥국생명, 기업은행 꺾고 승점 50 고지 선착 농구&배구 01.22 90
55234 프로농구 6강 PO 4월 12일부터…챔피언결정전은 5월 5일 시작 농구&배구 01.22 91
55233 '김연경 21점' 흥국생명, 승점 50 선착…한국전력은 4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1.22 82
55232 삼화모터스, 작년 KLPGA 3승 배소현에 링컨 에비에이터 제공 골프 01.22 112
55231 KIA 김도영, 이정후 넘어 4년 차 최고 연봉…5억원에 도장 야구 01.22 106
55230 홍창기 6억5천·손주영 1억7천200…LG, 2025년 연봉 계약 완료 야구 01.22 106
55229 명예 회복 나서는 임성재…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출격 골프 01.22 114
55228 프로축구연맹-구단-대학 산학협력 '2025 THE K리그 11' 성료 축구 01.22 82
55227 '웨지 전문' 클리블랜드 골프, 신형 RTZ 웨지 출시 골프 01.22 120
55226 추락하는 NBA 골든스테이트…보스턴에 40점 차 완패 농구&배구 01.22 87
55225 축구협회, 새 선거운영위원에 중앙선관위 출신 포함하기로 축구 01.22 88
55224 프로야구 삼성, 주축 선수 다수 괌 1군 훈련 불참…2군서 시작 야구 01.22 107
55223 주현상 2억5천만원·황영묵 8천300만원…한화, 연봉협상 완료 야구 01.22 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