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메이저리그 FA 김하성, 개막 전까지 계약 어려울 수도"

ESPN "메이저리그 FA 김하성, 개막 전까지 계약 어려울 수도"

주소모두 0 235 01.30 05:21
김동찬기자

에인절스·피츠버그·샌디에이고 등 새 소속팀 후보로 예상

인터뷰하는 김하성
인터뷰하는 김하성

(샌디에이고=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차전을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4.4.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남아 있는 내야수 김하성(29)이 시즌 개막이 지나고서도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9일 현재 시장에 남아 있는 FA 들을 대상으로 가장 어울리는 팀과 예상 행선지를 전망하는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에서 김하성은 유격수 자원으로 남아 있는 FA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선수로 언급됐다.

다만 김하성이 지난해 8월 오른쪽 어깨 부상 이후 경기에 나오지 못했고, 올해 개막 시점까지도 출전이 쉽지 않다는 점을 거론했다.

최근 미국 매체들은 김하성이 5월은 돼야 경기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김하성의 공격력은 리그 평균 정도지만 빼어난 수비력이 특출난 강점이었기 때문에 어깨 수술 이력이 FA 시장에서 변수를 키웠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 김하성이 어느 팀으로 갈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망한 ESPN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유격수 잭 네토의 어깨 부상으로 시즌 초반 공백이 예상되지만 이는 (시즌 초반 출전이 어려운)김하성을 영입해도 마찬가지"라며 "김하성이 에인절스에서 2루를 맡아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또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거나 지난 시즌까지 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돌아갈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러나 두 팀 모두 김하성을 영입하는데 걸맞은 계약에 투자할 가능성이 크지 않아 김하성이 시즌 개막 이후에도 여전히 FA로 남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ESPN은 김하성의 계약 규모를 2년에 4천210만 달러(약 610억원) 정도로 예상했다.

김하성은 2024시즌 샌디에이고에서 뛰며 타율 0.233, 홈런 11개, 47타점, 도루 22개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104 김상현, KPGA 2부투어 최다승…올해 2승 보태 통산 5승째 골프 08.01 87
58103 '20세이브' SSG 조병현 "잘 맞은 타구 잡아주는 야수들 고마워" 야구 08.01 87
58102 래시퍼드와 재회한 린가드 "미소 봐서 좋아…즐겁게 축구했으면" 축구 08.01 86
58101 KLPGA 고지원 "1·2부 병행에 일본 도전까지…많이 배워요" 골프 08.01 87
58100 독일 분데스리가, 새 시즌부터 VAR 결과 심판이 직접 설명 축구 08.01 91
58099 김연경·레베카·이다현과 함께…흥국생명배구단 8월 2일 팬미팅 농구&배구 08.01 61
58098 다루빗슈, 미일 통산 204승…구로다 넘어 최다승 1위 야구 08.01 89
58097 KLPGA 투어 20승 도전 박민지 "신지애 언니 조언이 도움" 골프 08.01 80
58096 KLPGA 평균 타수 1위 유현조,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1R 공동 선두(종합) 골프 08.01 71
58095 토트넘, 홍콩서 열린 북런던더비서 아스널에 신승…손흥민 12분 축구 08.01 69
58094 장단 21안타 몰아친 LG, 18-0으로 kt 대파…시즌 최다 점수 차(종합) 야구 08.01 94
58093 생일날 역대 6번째로 2루·3루·홈 다 훔친 NC 김주원 야구 08.01 77
58092 KLPGA 평균 타수 1위 유현조,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1R 공동 선두 골프 08.01 76
58091 [게시판] 틱톡-FC바르셀로나, 한국 투어서 콘텐츠 협업 축구 08.01 61
58090 타이거 아들 찰리, 주니어 PGA 챔피언십 2R 버디 9개 폭발 골프 08.01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