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잔치' 골프존-도레이 오픈 첫날…이글 2개 염서현 선두권

'버디 잔치' 골프존-도레이 오픈 첫날…이글 2개 염서현 선두권

주소모두 0 261 2024.09.13 05:20

오후 3시 현재 이승택·김승혁 한 타차 추격

염서현의 1라운드 경기 모습
염서현의 1라운드 경기 모습

[K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버디 쇼'가 펼쳐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염서현이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염서현은 12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에 버디 6개, 보기 1개를 곁들여 9언더파 63타를 쳤다.

2013년 K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는 염서현은 지난 1일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이승택과 김승혁(이상 8언더파 64)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오후 3시 현재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올랐다.

염서현은 이번 시즌 시드 대기자 신분으로 KPGA 투어와 챌린지 투어를 병행하는 선수다.

렉서스 마스터즈에서도 준우승하며 상승세를 탄 염서현은 10번 홀에서 출발, 전반에 3타를 줄였고, 후반 들어 더욱 힘을 냈다.

3번 홀(파4)과 5번 홀(파4)에서 한 타씩을 줄인 염서현은 6번 홀(파5)에서 18m짜리 장거리 이글 퍼트를 성공했다.

염서현은 마지막 홀인 9번 홀(파5)에서도 17m 거리의 이글 퍼트를 넣어 기분 좋게 대회 첫날을 마쳤다.

염서현은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준우승하고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며 " 이번 대회도 내 샷만 자신 있게 해보자 했는데 잘 맞아떨어졌다. 아이언과 웨지 샷이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택의 1라운드 경기 모습
이승택의 1라운드 경기 모습

[K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밤새 내린 비로 그린이 부드러워지면서 선수들은 편하게 그린을 공략했다.

렉서스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이승택도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골라내며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승택은 지난주 대회 때 쓰던 짧은 퍼터 대신 원래 쓰던 브룸스틱 퍼터로 바꿔 출전했다.

이승택은 "원래 사용하던 퍼터라서 그런지 좀 더 편안하게 퍼트를 할 수 있었다"며 "샷도 잘돼 좋은 스코어로 1라운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1375 수원FC '승부조작' 해명못한 손준호 계약해지…"사안 너무 커져" 축구 2024.09.14 266
51374 [프로축구 광주전적] 광주 2-1 포항 축구 2024.09.14 248
51373 [프로축구 중간순위] 13일 축구 2024.09.14 271
51372 배상문, 두 달 만에 출전한 PGA 투어서 이글로 몸풀기(종합) 골프 2024.09.14 243
51371 재정규정 위반 혐의 맨시티 '세기의 재판'… EPL 퇴출 가능성도 축구 2024.09.14 261
51370 나이를 거꾸로 먹는 허인회, 이틀 동안 이글 1개+버디 15개(종합) 골프 2024.09.14 257
51369 K리그2 12위 경남, 성적 부진에 박동혁 감독과 결별 축구 2024.09.14 278
51368 '시즌 끝내고 싶어'…상대에 사인 알려준 MLB 신인 방출 야구 2024.09.14 271
51367 K리그1 울산, 강원 잡고 선두 탈환…강윤구·아타루 연속골 축구 2024.09.14 250
51366 류현진, 13년 만에 KBO리그 10승 달성…한화, 5연패 탈출(종합) 야구 2024.09.14 326
51365 미일 통산 2천723안타 친 아오키 은퇴…"선수 생활은 100점" 야구 2024.09.14 288
51364 [프로축구 울산전적] 울산 2-0 강원 축구 2024.09.14 260
51363 444경기 연속 출전 이재도 "소노는 PO 탈락 팀…재건 재미있다" 농구&배구 2024.09.14 260
51362 레예스, 한 달 만의 복귀전서 승리…삼성, 2위 확보 매직넘버 5 야구 2024.09.13 323
51361 KIA, 롯데 꺾고 5연승 신바람…정규시즌 우승 위한 매직넘버 '5' 야구 2024.09.13 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