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총동원한 5위 두산, 4위 kt에 1점차 신승…0.5경기차 추격

투수 총동원한 5위 두산, 4위 kt에 1점차 신승…0.5경기차 추격

주소모두 0 286 2024.09.15 05:21
김경윤기자
두산 베어스 곽빈
두산 베어스 곽빈

[두산 베어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주축 투수를 총동원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kt wiz를 꺾고 4위 탈환에 불을 지폈다.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2-1로 신승했다.

5위 두산은 4위 kt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kt는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선취점은 kt가 뽑았다. 두산 선발 곽빈은 1회초 수비에서 몸이 덜 풀린 듯 제구 난조 현상을 보였다.

kt 선두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곽빈은 후속 타자 김민혁을 번트 뜬 공으로 잡았으나 후속 타자 장성우에게 좌전 안타를 얻어맞았다.

이때 두산 좌익수 이유찬의 3루 송구를 두산 포수 양의지가 뒤로 빠뜨렸고, 로하스가 홈으로 쇄도해 득점했다.

곽빈은 이후 문상철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이중 도루까지 내줬으나 2사 2,3루에서 김상수를 중견수 뜬 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두산은 2회말 공격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2사 이후 강승호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강승호는 kt 선발 고영표의 2루 견제가 뒤로 빠진 틈을 타 3루를 지나 홈까지 파고들었다.

3회엔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선두 타자 김재호의 중전 안타, 조수행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정수빈이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작렬해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양 팀은 추가점을 뽑지 못하며 1점 차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갔다.

두산은 이영하, 이병헌, 홍건희, 김택연 등 필승조 계투진을 총투입했다.

8회 2사에서 등판한 김택연은 시속 153㎞ 직구로 황재균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김택연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두 타자 김상수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송민섭에게 희생 번트를 내줬으나 대타 강백호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대타 오재일을 내야 뜬 공으로 처리했다.

두산 선발 곽빈은 5이닝 2피안타 5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정수빈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1435 야구장은 워터밤 같은 놀이터…'천만 관중' 부른 숏폼·SNS 야구 2024.09.16 265
51434 오태곤, 대타 동점 투런 등 홈런 두 방…SSG 랜더스, 삼성 제압 야구 2024.09.16 269
51433 [프로야구 중간순위] 15일 야구 2024.09.16 274
51432 4타 줄인 배상문, 프로코어 챔피언십 3R서 중위권 진입 골프 2024.09.16 280
51431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16-9 한화 야구 2024.09.16 276
51430 [프로축구 중간순위] 15일 축구 2024.09.16 254
51429 '1천4경기' 정우람, 올 시즌 끝으로 은퇴…한화, 은퇴식 준비 야구 2024.09.16 291
51428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북런던더비서 아스널에 0-1 패 축구 2024.09.16 227
51427 최호성, 한국인 최초로 일본 시니어 오픈 골프대회 제패 골프 2024.09.16 242
51426 KBO, 천만 관중 돌파 기념 'PS 입장권·GG 시상식 초청 이벤트' 야구 2024.09.16 289
51425 1∼3위 KIA·삼성·LG 모두 패배…6위 SSG, PS행 불씨 살려(종합) 야구 2024.09.16 249
51424 폭염 뚫은 흥행 강풍…한국프로야구, 천만 관중 시대 열었다 야구 2024.09.16 255
51423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4-1 LG 야구 2024.09.16 256
51422 삼성 마운드의 '필승조' 최지광, 팔꿈치 통증으로 강판 야구 2024.09.15 279
51421 [프로축구 수원전적] 전북 6-0 수원FC 축구 2024.09.15 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