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토트넘, 위약금 물고 방한 이전 손흥민 매각할 수도"

영국 매체 "토트넘, 위약금 물고 방한 이전 손흥민 매각할 수도"

주소모두 0 82 06.25 05:22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손흥민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계약이 1년 남은 손흥민(32)의 거취에 관심이 뜨거운 상황에서 토트넘이 올여름 한국 방문 이전에 손흥민을 매각할 수도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구단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홋스퍼뉴스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의무 출전 계약 위반에 따른 위약금을 물고서라도 손흥민을 올여름 아시아투어 이전에 이적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 팬사이트 릴리화이트로즈 운영자로, 토트넘 사정에 밝은 존 웨넘은 토트넘홋스퍼뉴스와 인터뷰에서 위약금 규모를 200만파운드(약 37억원)로 추정했다.

그는 "손흥민은 여러 클럽과 연결돼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면 이적료는 5천만∼6천만파운드, 다른 곳으로 이적하면 3천만파운드 정도 될 것"이라면서 "좋은 제안이 오면 토트넘은 손흥민이 한국 경기에 뛰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위약금을 내고서라고 거래할 거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위약금이 있다면 이적료에 포함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영국 방송 BBC는 지난 18일 "손흥민이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지만, 떠난다고 하더라도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구단은 투어 주최 측과 사이에 문제가 발생할 위험을 피하기 위해 손흥민이 투어에서 빠지는 상황은 피하려고 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토트넘은 새 시즌을 앞두고 올여름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7월 31일 홍콩에서 아스널(잉글랜드)과 먼저 경기를 치르고 한국으로 넘어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대결한다.

토트넘의 방한은 2022년, 2024년에 이어 3번째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활약해온 터라 성사됐을 가능성이 큰 이벤트로 한국 팬들의 관심도 크다.

손흥민과 토트넘과 계약은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돼 내년 여름까지다.

이에 따라 토트넘이 이적료를 충분히 챙길 수 있는 이번 여름에 손흥민을 매각할 것이라는 뉴스가 끊이질 않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061 남자배구 대한항공 헤난 감독, 연습경기 지휘…컵대회서 신고식 농구&배구 06.27 25
57060 트리플보기에도 5언더파…김민규 "부담 갖지 않되, 기회 노려야" 골프 06.27 67
57059 '클럽월드컵 전패' 김판곤 "세계와 격차 여전…승점 못 따 송구" 축구 06.27 56
57058 삼성, 박병호 4경기 연속 홈런 앞세워 선두 한화 제압(종합) 야구 06.26 94
57057 이제 '국가대표 센터백' 서명관 "홍명보 감독님께 인정받고파" 축구 06.26 85
57056 FC바르셀로나-FC서울 친선전 입장권, 40분 만에 매진 축구 06.26 93
57055 '득점만큼 기부' K리그1 포항, 희망나눔 쌀 전달 축구 06.26 94
57054 벤피카, 뮌헨 1-0 물리치고 클럽월드컵 조 1위 16강 진출(종합) 축구 06.26 90
57053 김민솔, KLPGA 드림투어 시즌 세 번째 우승…다승 공동 1위 골프 06.26 68
57052 바레인, AVC컵 우승…KB손보 아시아쿼터 야쿱은 MVP 영예 농구&배구 06.26 57
57051 선수들 투잡 뛰는 오클랜드, '교사' 동점골로 기적의 무승부 축구 06.26 93
57050 아이브, 7월 쿠팡플레이 시리즈 K리그-뉴캐슬 하프타임 공연 축구 06.26 98
57049 메이저리그 전설 A-로드, NBA 미네소타 구단주 됐다 농구&배구 06.26 56
57048 피나우, 2022년 우승한 PGA 로켓 클래식 기권 골프 06.26 64
57047 [프로야구 중간순위] 25일 야구 06.26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