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PK 유도+리그 5호골…헹크, 브루게에 2-1 역전승

오현규 PK 유도+리그 5호골…헹크, 브루게에 2-1 역전승

주소모두 0 106 02.10 05:21
이영호기자

이번 시즌 공식전 28경기에서 '8골 1도움' 활약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오현규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오현규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헹크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오현규(23)가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리그 5호골도 터트리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오현규는 9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세르클레 브루게와 2024-2025 주필러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전반 40분 득점포를 터트렸다.

헹크는 브루게를 2-1로 물리치고 5연승 행진으로 승점 57(18승 3무 4패)을 쌓았다.

2위 브루게(승점 51)와 승점 차를 6으로 벌린 헹크는 1위를 굳건히 지켰고, 오현규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전반 10분 만에 먼저 실점한 헹크는 전반 16분 오현규가 페널티킥을 유도한 덕분에 동점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18분 야르네 스큐커스가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뽑아냈다.

1-1로 맞선 뒤에는 오현규가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동료와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오현규
동료와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오현규

[AFP=연합뉴스]

오현규는 전반 40분 오른쪽 측면에서 켄 은쿠바가 골문 앞으로 투입한 크로스를 득점으로 만들었다.

지난달 12일 OH 뢰번과 정규리그 21라운드에서 페널티킥으로 골 맛을 본 이후 6경기(정규리그 4경기·컵 대회 2경기) 만에 터진 오현규의 정규리그 5호골이자 이번 시즌 8호골(정규리그 5골 1도움·컵대회 3골·공식전 28경기)이었다.

오현규는 후반 24분 몸에 불편을 호소하며 톨루 아로코다레와 교체돼 벤치로 복귀했다.

헹크는 후반 39분 브루게의 골키퍼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세 속에 2-1 승리를 지켰다.

오현규는 이날 3차례 슈팅에 1골을 뽑아내면서 소파스코어로부터 양 팀을 통틀어 최고인 평점 8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810 버튼의 '복수극'…프로농구 정관장, 마음 급한 KCC 6연패 늪에 농구&배구 02.11 89
55809 K리그 TSG, 2025시즌 맞아 새롭게 구성…박충균·최철우 등 합류 축구 02.11 99
55808 NBA '충격 트레이드' 주인공 데이비스, 1경기 뛰고 내전근 부상 농구&배구 02.11 84
55807 프로야구 롯데, 일본 스프링캠프 팬 참관단 모집 야구 02.11 121
55806 화천군 연중 스포츠대회 시동…파크골프·수상·축구·자전거 축구 02.11 98
55805 [프로농구 안양전적] 정관장 76-67 KCC 농구&배구 02.11 89
55804 '릴러드 43점' NBA 밀워키, 아데토쿤보 없이 필라델피아 제압 농구&배구 02.11 88
55803 보이스캐디, 3월 3일까지 신제품 사전 예약 사은 행사 골프 02.11 126
55802 보기 없는 고진영, LPGA 투어 파운더스컵 3R 1타 차 단독 2위 골프 02.10 147
55801 [프로농구 대구전적] 현대모비스 69-66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2.10 117
55800 이정후, MLB 부상 복귀 앞둔 선수 베스트 20에 선정 야구 02.10 144
55799 프로농구 삼성, 다시 최하위로…'켐바오 17점' 소노에 완패 농구&배구 02.10 122
55798 KB손보 아폰소 감독 "2위 하면 PS에 유리한 건 사실" 농구&배구 02.10 116
55797 '얼굴 블로킹' 포함해 트리플크라운 달성한 KB손보 나경복 농구&배구 02.10 108
55796 여자농구 우리은행, 다시 단독 1위로…김단비 31점 7스틸 '펄펄' 농구&배구 02.10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