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 옛 스승 라바리니 폴란드 감독과 재회

'배구 여제' 김연경, 옛 스승 라바리니 폴란드 감독과 재회

주소모두 0 25 07.10 05:21

배구협회 어드바이저로 일본 방문…한국 대표팀 선수 격려

라바리니 폴란드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왼쪽)과 만난 김연경
라바리니 폴란드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왼쪽)과 만난 김연경

[FIVB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2024-2025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이 2020 도쿄 올림픽 때 선수와 감독으로 4강 진출을 함께했던 스테파노 라바리니 폴란드 여자 대표팀 감독과 재회했다.

김연경은 9일 한국과 폴란드의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첫 경기가 열린 일본 지바를 방문해 경기 종료 후 라바리니 감독과 만났다.

폴란드와 VNL 경기에서 파이팅 외치는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폴란드와 VNL 경기에서 파이팅 외치는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김연경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하며 당시 사령탑이던 라바리니 감독과 4강 진출을 합작했다.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김연경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고, 라바리니 감독도 계약 연장에 실패하자 폴란드 대표팀으로 옮겼다.

도쿄 올림픽 때 여자배구 대표팀의 라바리니 감독(중앙)과 김연경(등번호 10번).
도쿄 올림픽 때 여자배구 대표팀의 라바리니 감독(중앙)과 김연경(등번호 10번).

(도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6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한국과 브라질의 준결승전. 한국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1.8.6 [email protected]

김연경은 이번에 대한배구협회 어드바이저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배구협회는 2023년 4월 김연경을 어드바이저(고문)로 위촉한 바 있다.

2006년부터 15년간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도쿄에서도 4강을 이끌었던 김연경의 경험을 활용, 대표팀에 조언할 역할을 맡겼다.

여자배구 대표팀 저녁 식사 자리에 함께한 김연경(중앙)
여자배구 대표팀 저녁 식사 자리에 함께한 김연경(중앙)

[대한배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연경은 10일 열리는 일본과의 경기까지 지켜본 후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경기 후 선수들을 만나 격려한 뒤 배구협회가 마련한 저녁 식사 자리에도 참석했다.

한편 세계랭킹 34위인 한국은 이날 VNL 3주 차 1차전에서 세계 3위의 강호 폴란드를 맞아 첫 세트를 25-18로 따내며 선전하고도 세트 스코어 1-3으로 석패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488 김아현, KLPGA 드림투어서 9년 만에 우승…통산 2승 골프 07.11 84
57487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 US어댑티브 오픈 준우승 골프 07.11 82
57486 풋살 최강 가린다…춘천서 '2025 FK CUP' 12일 킥오프 축구 07.11 129
57485 현대캐피탈·GS칼텍스,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동반 우승(종합2보) 농구&배구 07.11 63
57484 K리그도 VAR 판독 결과 장내 방송한다…8월 정식 도입 추진 축구 07.11 119
57483 '문현빈 9회 끝내기' 한화, 전반기 최종전 KIA에 역전승…6연승(종합) 야구 07.11 117
57482 EPL 토트넘, 윙어 쿠두스 영입에 합의…"이적료 1천27억원" 축구 07.11 111
57481 '월드컵 본선행 확정' 한국 축구, FIFA 랭킹 23위 유지 축구 07.11 112
57480 [프로야구전반기] ①한화 돌풍에 엘롯기 선전…사상 최다 1천200만 관중 유력 야구 07.11 103
57479 '해외팀 참가' WKBL 퓨처스리그서 일본 도쿄 하네다 우승 농구&배구 07.11 20
57478 대전 하늘 밝힐 프로야구 별들 총집결…올스타전 12일 개최 야구 07.11 107
57477 여자축구 수원FC 위민, 일본 출신 측면 자원 오쿠쓰 레나 영입 축구 07.11 120
57476 안첼로티 감독, 세금 누락으로 '징역 1년·벌금 6억2천만원' 축구 07.11 98
57475 창녕군, 폭염에 오전 11시 30분∼오후 4시 파크골프장 이용 제한 골프 07.11 76
57474 PSG, 클럽월드컵 결승서 첼시 꺾고 시즌 5관왕 대업 완성할까 축구 07.11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