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없는 고진영, LPGA 투어 파운더스컵 3R 1타 차 단독 2위

보기 없는 고진영, LPGA 투어 파운더스컵 3R 1타 차 단독 2위

주소모두 0 147 02.10 05:23
김동찬기자
고진영
고진영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2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6천4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사흘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단독 1위 노예림(미국)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가 됐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 3라운드 54개 홀에서 보기를 하나도 기록하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주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힐튼 그랜트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 마지막 4라운드도 '보기 프리' 경기를 벌여 최근 4라운드 연속 타수를 잃은 홀이 없는 경기를 벌였다.

그의 최근 보기는 힐튼 그랜트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 3라운드 7번 홀이다. 이후 83개홀 연속 보기를 기록하지 않고 있다.

고진영은 2019년에는 114개 홀 연속 보기가 없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노예림
노예림

[AFP=연합뉴스]

대방건설 후원을 받는 교포 선수인 노예림이 이날 하루에 8타를 줄이며 18언더파 195타로 고진영을 추월했다.

2001년생 노예림은 아직 투어 우승은 없고 2019년과 2020년 준우승 한 번씩 기록했다.

임진희와 메건 캉(미국)이 13언더파 200타로 공동 3위이기 때문에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은 고진영과 노예림이 벌이게 될 가능성이 크다.

고진영은 2017년 LPGA 투어 첫 승을 따낸 이후 2023년까지 매년 우승했으나 2024시즌에는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최근 우승은 2023년 5월에 열린 파운더스컵이다. 고진영은 파운더스컵에서 2019년, 2021년, 2023년 등 최근 홀수 해마다 정상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12언더파 201타를 치고 해나 그린(호주)과 함께 공동 5위에 포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825 여자축구 신상우호, UAE 친선대회 출전…김신지·지소연 등 승선 축구 02.11 115
55824 U-20 아시안컵 출전하는 이창원호, 결전지 중국으로 출국 축구 02.11 113
55823 타이틀리스트, 봄·여름용 골프웨어 출시 골프 02.11 159
55822 밀양 7개 파크·그라운드 골프장 임시 휴장…시설정비·잔디보호 골프 02.11 137
55821 스펠맨, KBL 복귀한다…6강 PO 노리는 프로농구 DB로 농구&배구 02.11 105
55820 KBO, 기록원 공개 채용…18일까지 접수 야구 02.11 144
55819 여자농구 BNK, 자유투 놓쳐 패배…정규리그 우승 경쟁 '빨간불' 농구&배구 02.11 108
55818 [프로농구 중간순위] 10일 농구&배구 02.11 102
55817 김민규, DP 월드투어 대회 8위…이승택은 콘페리 투어 대회 6위(종합) 골프 02.11 132
55816 골프존, '골프존 어패럴' 출시…골프 의류 사업 첫발 골프 02.11 121
55815 [게시판] 코오롱모터스, BMW 럭셔리 앰버서더로 이영표·최나연 선정 축구 02.11 93
55814 프로야구 NC, 2025시즌 티켓 12일 판매 시작 야구 02.11 118
55813 여자축구 베테랑 이민아의 도전…신생 캐나다리그 이적 앞둬 축구 02.11 91
55812 함양군, 33년 만에 유소년 축구단 재건…'함양FC U-18' 창단 축구 02.11 89
55811 '남자배구 2위 싸움' 현대캐피탈 vs KB손해보험, 14일 빅뱅 농구&배구 02.11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