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최근 LPGA 투어 좋은 성적 의식하지 않고 경기에 집중"

최혜진 "최근 LPGA 투어 좋은 성적 의식하지 않고 경기에 집중"

주소모두 0 47 07.04 05:22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최혜진
최혜진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혜진이 1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해 한국 팬들 앞에 섰다.

최혜진은 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천6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5회 롯데오픈(총상금 12억원)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오후 5시 30분 현재 공동 46위를 달리는 최혜진은 선두 마다솜의 5언더파와는 5타 차이다.

후원사인 롯데가 개최하는 이 대회에 지난해 출전한 이후 1년 만에 다시 KLPGA 투어 대회에 나온 최혜진은 "오늘 그렇게 만족스러운 경기는 아니었지만, 남은 라운드를 잘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오늘 크게 실수하는 느낌은 없었지만 (홀에) 잘 붙는 샷들이 많이 안 나와서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최혜진은 올해 LPGA 투어에서 준우승 한 번을 포함해 '톱10'에 5차례 이름을 올렸다. 5월 멕시코오픈부터 최근 4개 대회 연속 '톱10'의 상승세다.

최혜진은 "좋은 성적이 이어지고 있어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기대한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그것을 생각하기보다 이번 대회에 집중해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1년 만에 국내 대회 출전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하는 경기와 크게 다른 것은 없었다"며 "오늘 마음처럼 잘 따라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적응이 안 됐다는 느낌도 없었다"고 밝혔다.

6월 메이저 대회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당시 더운 날씨로 고생했던 그는 "그 대회가 더 덥긴 했지만 바람도 불고, 습하지 않아서 여기가 더 힘든 느낌"이라며 "후반으로 갈수록 더 힘이 빠지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첫날 경기를 중위권에 마친 최혜진은 "내일은 오전 조로 치니까 오늘보다 바람이 좀 덜 불지 않을까"라며 "오늘 퍼트가 초반에는 괜찮았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위로 지나가는 경우가 많이 나와서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고, 샷 연습을 더 하면서 잘 쉬겠다"고 2라운드 이후 선전을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338 김하성, 탬파베이 이적 후 첫 경기서 3타수 1안타 1도루(종합) 야구 07.06 55
57337 첼시, UEFA 재정 규정 위반 제재금 498억원…바르사도 241억원 축구 07.06 78
57336 남자배구 '차세대 에이스' 윤경 "U대회서 본선 진출 목표" 농구&배구 07.06 31
57335 [프로야구 중간순위] 5일 야구 07.06 43
57334 여자 농구대표팀, 대만 30점 차 완파…존스컵 3승 1패 농구&배구 07.06 18
57333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7-6 LG 야구 07.06 49
57332 김하성 "3루 도루하다가 종아리 근육 경련…큰 문제는 아닐 것" 야구 07.06 44
57331 플루미넨시, 알힐랄 돌풍 2-1로 잠재우고 클럽월드컵 4강 선착 축구 07.06 51
57330 현대캐피탈, 배구 퓨처스 챔프전 3연승으로 준결승행 '예약' 농구&배구 07.06 15
57329 양현준 뛰는 셀틱, 일본인 센터백 이나무라 영입…4년 계약 축구 07.06 53
57328 김시우,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2R 공동 7위…선두와 2타 차 골프 07.06 46
57327 김시우,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1R 공동 8위…선두와 3타 차 골프 07.05 69
57326 [프로야구 잠실전적] kt 6-3 두산 야구 07.05 66
57325 2025 KWBL 휠체어농구리그 개막…6개팀 레이스 시작 농구&배구 07.05 33
57324 K리그1 제주 김건웅, 인천에 임대 이적…윤정환 감독과 재회 축구 07.05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