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 MLB 올해의 선수에 오타니 선정…"새 역사 썼다"

BA, MLB 올해의 선수에 오타니 선정…"새 역사 썼다"

주소모두 0 2,198 2021.10.23 08:26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미국 야구 전문 잡지 베이스볼아메리카(BA)의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이 매체는 23일(한국시간) "오타니가 MLB 역사상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며 "투수와 타자로 풀타임을 뛰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도 달성하지 못한 10홈런 이상-100탈삼진 이상의 기록을 세웠다"며 "전례 없는 대기록을 세운 오타니는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에 충분하다"고 전했다.

베이스볼아메리카는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 역할을 주소모두 수행한 것에 그치지 않고 두 역할 주소모두 훌륭하게 소화했다"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고, 앞으로도 보기 어려운 시즌이었다"고 표현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서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103득점, 25도루의 성적을 거뒀다.

투수로서는 23경기에 등판해 130⅓이닝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규정 이닝(162이닝)을 채우진 못했지만,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지며 다양한 기록을 냈다.

오타니는 MLB 선수노조(MLBPA)가 주관하고 선수들이 직접 뽑는 '2021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MLB 아메리칸리그 MVP도 노린다.

베이스볼아메리카는 신시내티 레즈의 내야수 조너선 인디아(25)를 올해의 신인선수로 선정했다.

그는 올 시즌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9, 21홈런, 69타점, 12도루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16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챔피언에 NFT 증정 골프 2021.10.24 1622
1515 항저우·파리로 가는 첫걸음…황선홍호 25일 데뷔전 축구 2021.10.24 1534
1514 '게 섰거라 손케인!'…울브스 '황히메' 듀오 골폭풍 기대감 축구 2021.10.24 1526
1513 2019년에 이어 또?…NC의 사양하고 싶은 '캐스팅보트' 야구 2021.10.24 1696
1512 삼성 백정현, '왕조의 조연'에서 '명가 재건의 주역'으로 야구 2021.10.24 1769
1511 '리그 4호골' 황희찬, 리즈전 '킹 오브 더 매치' 선정 축구 2021.10.24 1465
1510 이재영도 그리스 리그 데뷔…"코치진, 동료 덕에 좋은 경기" 농구&배구 2021.10.24 1178
1509 황희찬, 리즈 원정서 시즌 4호골…손흥민과 EPL 득점 5위(종합) 축구 2021.10.24 1526
1508 정우영 78분 활약…프라이부르크, 볼프스부르크에 2-0 승리 축구 2021.10.24 1516
1507 EPL 울버햄프턴 황희찬, 리즈 원정서 시즌 4호골 폭발 축구 2021.10.23 1553
1506 이강인, 친정팀 발렌시아와 첫 대결서 시즌 1호 도움 뒤 퇴장(종합) 축구 2021.10.23 1500
1505 삼성, 121일 만에 선두 탈환…바쁜 LG-두산 3-3 헛심 공방(종합) 야구 2021.10.23 1626
1504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3-3 두산 야구 2021.10.23 1781
1503 이강인, 친정팀 발렌시아와의 맞대결서 시즌 첫 도움 축구 2021.10.23 1620
1502 [프로야구] 24일 선발투수 야구 2021.10.23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