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섐보, 롱드라이브 챔피언십서 412야드…조 2위로 64강 진출

디섐보, 롱드라이브 챔피언십서 412야드…조 2위로 64강 진출

주소모두 0 3,170 2021.09.29 08:24
브라이슨 디섐보
브라이슨 디섐보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브라이슨 디섐보(28·미국)가 멀리 치는 대회인 롱드라이브 월드 챔피언십 64강에 안착했다.

디섐보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메스키트의 메스키트 스포츠 앤드 이벤트 컴플렉스에서 열린 롱드라이브 월드 챔피언십 대회 첫날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최대 412야드를 기록했다.

16명이 속한 C조에서 공동 2위에 오른 디섐보는 64강에 진출했다.

90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5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12명이 64강에 진출한다.

이후 비슷한 방식으로 나흘에 걸쳐 최종 우승자를 정한다.

디섐보는 이날 최장 비거리 412야드를 기록했고, 총 30차례 샷 가운데 400야드를 넘긴 것은 5번이었다.

같은 조에서 경기한 선수 중에서는 조시 캐서데이(미국)가 417야드를 기록했고, 스코티 피어먼(미국)은 413야드까지 보냈다.

경기는 5세트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매 세트 6차례 샷을 날릴 수 있다.

세트 별로 같은 조의 2∼3명의 선수와 경쟁해 가장 멀리 보낸 선수가 200점, 2위 100점, 3위 50점, 4위 25점을 받으며 이 득점의 합계로 조별리그 순위가 정해진다.

디섐보는 5세트 가운데 1위 3회, 2위 2회로 총 800점을 따내 피어먼(900점)에 이어 2위로 64강에 올랐다.

지난해 US오픈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디섐보와 같은 선수가 이런 롱드라이브 대회에 나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2019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롱드라이브 대회 챔피언들이 초청 선수로 나왔으나 주소모두 최하위에 그친 바 있다.

2013년과 2015년 월드 롱드라이브 챔피언십 우승자 팀 버크(미국)가 2019년 6월 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나왔지만 31오버파 173타로 꼴찌에 그쳤고, 2018년 롱드라이브 챔피언 모리스 앨런(미국)도 같은 해 9월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에서 37오버파 181타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디섐보는 지난주 라이더컵에서 417야드까지 날린 바 있다.

올해 롱드라이브 챔피언십에는 홍현준, 이동혁 등 한국 선수들도 출전했다. 홍현준은 A조 공동 2위로 64강에 올랐고, C조 13위 이동혁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64강 진출에 도전한다.

emailid@yna.co.kr

Comments

번호   제목
505 '삼성 타선의 구심점' 구자욱 "감격스러운 순간, 느껴봐야죠" 야구 2021.10.06 2927
504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2021.10.06 3283
503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2021.10.06 3070
502 [프로야구 대전전적] 두산 4-3 한화 야구 2021.10.06 3110
501 뷰캐넌·루친스키 14승 합창…다승 공동 선두로(종합) 야구 2021.10.06 2589
500 '발바닥 통증'에도 출루 3번…피렐라 "긍정적인 마음으로" 야구 2021.10.06 2808
499 다시 희망이 된 SSG 오원석 "슬라이더를 커터처럼 던진 게 효과" 야구 2021.10.06 2828
498 루친스키 7이닝 무실점 14승째…NC, kt 4-2 제압 야구 2021.10.06 2837
497 [프로야구 수원전적] NC 4-2 kt 야구 2021.10.06 3050
496 뷰캐넌, 안우진과 선발 맞대결 완승…삼성, 키움에 9-3 승리 야구 2021.10.06 2923
495 [프로야구 고척전적] 삼성 9-3 키움 야구 2021.10.06 3014
494 시리아 감독 "손흥민·황희찬, 좋은 선수지만 막을 준비됐다"(종합) 축구 2021.10.06 2626
493 불운한 LG 임찬규, 7번째 QS에도 패전…'1'에서 멈춘 승수(종합) 야구 2021.10.06 2745
492 SSG, 8회에만 7득점…LG와 DH 2차전서 대승 야구 2021.10.06 2780
491 [프로야구 잠실 DH 2차전 전적] SSG 11-3 LG 야구 2021.10.06 3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