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 결승골' AC밀란, 세리에A 6연승·선두 도약

'지루 결승골' AC밀란, 세리에A 6연승·선두 도약

주소모두 0 1,562 2021.10.27 10:07
득점 후 기뻐하는 지루
득점 후 기뻐하는 지루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이적생' 올리비에 지루(35·프랑스)의 활약을 앞세운 AC밀란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선두를 꿰찼다.

AC밀란은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경기장에서 열린 토리노와 2021-2022시즌 세리에A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지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AC밀란은 리그 6연승을 포함해 개막 후 10경기 무패(9승 1무)를 질주하며 리그 1위(승점 28)로 올라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나폴리(승점 25)와 승점 차는 3이다.

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AC밀란이 개막 후 10경기에서 9승을 거둔 건 1954-1955시즌 이후 두 번째다.

AC밀란은 전반 14분 만에 결승골을 뽑아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라데 크루니치가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문전으로 쇄도한 지루가 왼발 슛으로 밀어 넣었다.

올해 7월 잉글랜드 첼시를 떠나 AC밀란 유니폼을 입은 지루의 리그 4호 골이다.

지루는 세리에A 6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중인데, 자신이 출전한 세 차례 홈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1994-1995시즌 이래로 AC밀란 선수가 자신의 첫 세 차례 홈경기(정규리그)에서 주소모두 득점한 건 2013년 마리오 발로텔리 이후 지루가 처음이다.

0-1로 끌려간 토리노는 후반 31분 안토니오 사나브리아가 페널티 지역으로 질주한 뒤 시도한 왼발 슛이 AC밀란 골키퍼에게 막혔고, 9분 뒤 데니스 프라트의 슛도 골대를 살짝 넘겨 만회에 실패했다.

후반 추가 시간 토리노의 코너킥 상황에서는 골키퍼 바냐 밀린코비치 사비치까지 가세해 헤딩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나면서 AC밀란이 한 골 차 승리를 챙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748 [권훈의 골프확대경] 드림투어 상금왕 잔혹사, 내년엔 다를까 골프 2021.10.28 1665
1747 정용진, 1천500만원 순금 메달 들고 야구장 방문 "자랑스럽다"(종합) 야구 2021.10.28 1802
1746 정용진, 1천500만원 순금 메달 들고 야구장 방문 "자랑스럽다" 야구 2021.10.28 1830
1745 K리그1 '운명의 6주'…우승·잔류 걸린 파이널 라운드 30일 돌입 축구 2021.10.28 1438
1744 코로나 사라져도 '선수교체 5명' 유지…IFAB 영구 도입 권고 축구 2021.10.28 1594
1743 울산 울리는 '가을 트라우마'…K리그1에선 극복할까 축구 2021.10.28 1571
1742 PGA 투어 20승 노먼, 사우디 골프 시리즈 커미셔너 맡을까 골프 2021.10.28 1665
1741 '딱 1승'에 울고 웃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직행 경쟁 야구 2021.10.28 1836
1740 뮌헨 0-5 참패·바르사 19년 만의 패배…빅클럽 수난의 날 축구 2021.10.28 1507
1739 '이강인 빠진' 마요르카, 세비야와 1-1…3경기째 무승 축구 2021.10.28 1607
1738 MLB 클리블랜드, 지역 롤러 팀에 소송 당해 "우리 이름 쓰지마" 야구 2021.10.28 1710
1737 MLB 거포 넬슨 크루스,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 야구 2021.10.28 2207
1736 '라리가 9위' FC바르셀로나, 14개월 만에 쿠만 감독 해임 축구 2021.10.28 1561
1735 번리 상대 '결승골' 토트넘 모라, 최고 평점…손흥민은 무난 축구 2021.10.28 1724
1734 '손흥민 24분' 토트넘, 번리 1-0 잡고 리그컵 8강 진출 축구 2021.10.28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