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나은 황의조, 이번엔 햄스트링 부상…벤투호도 걱정

발목 나은 황의조, 이번엔 햄스트링 부상…벤투호도 걱정

주소모두 0 1,407 2021.10.30 12:09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리그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29·보르도)가 발목 부상에서 회복하자마자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을 다쳤다.

레퀴프 등 프랑스 언론은 30일(한국시간) "발목 부상으로 이미 로리앙전(1-1 무승부)에 결장했던 황의조가 이번 주 랭스전을 앞두고 다시 햄스트링을 다쳤다"고 보도했다.

황의조는 지난 17일 낭트와의 2021-2022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 홈 경기(1-1 무승부)에서 선제골이자 시즌 4호 골을 터트렸으나 이후 오른 발목을 다쳐 교체됐다.

이 여파로 24일 로리앙과 치른 11라운드 원정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황의조는 최근 팀에 복귀했지만 랭스전을 대비해 현지시간 28일 진행된 팀 훈련 도중 다시 부상을 당했다. 이번에는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레퀴프는 황의조가 적어도 2주는 전력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31일 랭스와 홈 경기는 물론 11월 7일 파리 생제르맹과 홈 경기에도 뛰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고는 보르도 구단의 바람은 황의조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휴식기 후에는 복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르도는 파리 생제르맹전 후 휴식기에 들어가 11월 21일 메스와 원정경기로 리그를 재개한다.

올 시즌 4골 1도움을 기록 중인 팀 내 최다 득점자 황의조의 연이은 부재는 보르도에 큰 타격이다.

나아가 11월에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연전이 예정된 한국 국가대표팀에도 걱정거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다음 달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 홈 경기, 16일 이라크와 원정 경기로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5. 6차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11월 1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보르도 구단에서 추가적인 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황의조의 몸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958 쿠에바스, 초인적인 역투…막내구단 kt,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종합) 야구 2021.10.31 1511
1957 [표] 프로야구 KBO리그 역대 정규시즌 우승팀(표) 야구 2021.10.31 1615
1956 죽은 이도 살려낸 이강철 감독 '강철매직'…kt 첫 우승 이끌었다 야구 2021.10.31 1491
1955 '주민규 PK 멀티골' 제주, 대구에 5-0 대승…ACL 향해 한 걸음 축구 2021.10.31 1370
1954 [프로축구 대구전적] 제주 5-0 대구 축구 2021.10.31 1465
1953 강원 신세계 "인종차별주의자 아냐…모든 차별에 반대" 해명 축구 2021.10.31 1429
1952 배구 정지석 전여친 불법촬영 혐의 불송치…경찰 "폰 열지 못해"(종합) 농구&배구 2021.10.31 1046
1951 '블로킹 15개 대폭발'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3-0 완파 농구&배구 2021.10.31 1392
1950 김효주, SK네트웍스·서울경제 클래식 우승…KLPGA투어 시즌 2승 골프 2021.10.31 1606
1949 골든스테이트, OKC 잡고 서부 1위로…커리 3쿼터 3점 슛 5개 농구&배구 2021.10.31 955
1948 NBA 우승팀, 오바마 대통령 시절 이후 처음으로 백악관 방문 농구&배구 2021.10.31 980
1947 이강철 kt 감독 "정말 마지막 승부…쿠에바스, 경기 초반 부탁" 야구 2021.10.31 1522
1946 허삼영 삼성 감독 "1위 결정전, 하늘이 준 기회…원태인 믿는다" 야구 2021.10.31 1672
1945 경찰, 프로배구 정지석 전 여친 불법촬영 혐의 불송치 결정 농구&배구 2021.10.31 1049
1944 '스완슨-솔레르 백투백포' 애틀랜타, 휴스턴에 역전승 '3승 1패' 야구 2021.10.31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