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1순위 신인 디트로이트 커닝햄, 부진한 데뷔전에 이어 결장

NBA 1순위 신인 디트로이트 커닝햄, 부진한 데뷔전에 이어 결장

주소모두 0 1,085 2021.11.01 14:51
10월 31일 올랜도와 경기에서 드리블하는 디트로이트의 커닝햄.
10월 31일 올랜도와 경기에서 드리블하는 디트로이트의 커닝햄.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Rick Osentoski-USA TODAY Sports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 입단한 케이드 커닝햄(20·198㎝)이 시즌 초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 경기에서 91-117로 졌다.

브루클린은 이날 케빈 듀랜트가 3쿼터 경기 도중 상대 켈리 올리닉에게 거친 반칙을 해 퇴장당했다.

그러나 제임스 하든이 18점, 12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디트로이트의 1순위 신인 커닝햄이 결장했다.

커닝햄은 1순위 신인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이번 시즌 디트로이트의 시범 경기에 주소모두 결장했고, 정규리그 개막 이후로도 4경기에 연달아 뛰지 못했다.

팀의 5번째 경기였던 10월 31일 올랜도 매직과 경기를 통해 NBA 데뷔전을 치른 커닝햄은 19분만 뛰고 2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인 이날 브루클린과 경기에는 또 결장했다.

8월 서머리그 경기에 출전한 커닝햄
8월 서머리그 경기에 출전한 커닝햄

[AP=연합뉴스]

커닝햄이 시범 경기와 정규리그 개막 후 첫 네 경기에 주소모두 빠진 것은 오른쪽 발목 부상 때문이었다.

아직 발목 상태가 완벽히 회복되지 않아 디트로이트 벤치에서는 그의 출전 시간을 25분 미만으로 관리하고, 이틀 연속 경기에는 투입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1순위 신인이 데뷔전 2득점에 그친 것은 아쉬운 결과다.

2013년 1순위 신인이었던 앤서니 베넷이 역시 데뷔전 2득점을 올린 이후 8년 만에 나온 1순위 신인 데뷔전 최소 득점이다.

또 커닝햄은 이날 2점슛 3개 중 1개를 넣었고, 3점슛 5개는 주소모두 놓치는 등 야투 성공률이 12.5%(1/8)에 그쳤다.

이는 1966년 이후 1순위 신인 데뷔전 최저 야투 성공률 2위에 해당하는 불명예 기록이다. 최저 야투 성공률은 역시 2013년 베넷의 0%(0/5)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그래도 커닝햄이 출전한 전날 올랜도와 경기에서 110-103으로 이겼다는 점이고, 안 좋은 소식은 디트로이트의 이번 시즌 승리가 이 경기가 유일하고, 현재 1승 5패를 기록 중이라는 사실이다.

◇ 1일 NBA 전적

댈러스 105-99 새크라멘토

샬럿 125-113 포틀랜드

유타 107-95 밀워키

브루클린 117-91 디트로이트

LA 레이커스 95-85 휴스턴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093 토머스·켑카·강성훈 등 4일 개막 PGA 투어 멕시코 대회 출전 골프 2021.11.02 1670
2092 나주 부영CC 잔여부지 용도변경 특혜 논란 해결되나 골프 2021.11.02 1654
2091 와일드카드 결정전 기록의 산실 키움, 첫 업셋도 이룰까 야구 2021.11.02 1572
2090 전북 대승 이끈 쿠니모토, K리그1 34라운드 MVP 축구 2021.11.02 1472
2089 '일편단심' 메시 "기회 있다면 바르셀로나 돌아가 보탬 되고파" 축구 2021.11.02 1325
2088 프로농구 kt '정성우, 수비 잘한다고 해서 데려왔더니…' 농구&배구 2021.11.02 813
2087 2차전도 내일이 없는 경기…'1차전 43구' 조상우, 또 등판할까 야구 2021.11.02 1441
2086 우승 감동 뒤로하고…kt, 한국시리즈 대비한 팀 훈련 3일 시작 야구 2021.11.02 1485
2085 런던 국제관광박람회서 한국관광 홍보…손흥민 포토존도 마련 축구 2021.11.02 1393
2084 KLPGA '대세' 박민지, 시즌 7승+3관왕 확정 노린다 골프 2021.11.02 1595
2083 "MZ세대 골퍼 잡아라"…롯데홈쇼핑, 예능형 골프 콘텐츠 론칭 골프 2021.11.02 1650
2082 KIA발 '칼바람' 가을 야구 탈락팀으로 번지나 야구 2021.11.02 1517
2081 PS 등판 37경기로 공동 3위…두산 이현승은 여전히 가을의 주역 야구 2021.11.02 1467
2080 2022년 류현진의 짝꿍은 누구…셔저·가우스먼 물망 야구 2021.11.02 1565
2079 설상가상 바르사…몸 올라오던 아궤로, 흉통에 '3개월 아웃' 축구 2021.11.02 1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