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SSG 감독 "열심히 하는 추신수…벤치에서도 느낄 정도"

김원형 SSG 감독 "열심히 하는 추신수…벤치에서도 느낄 정도"

주소모두 0 2,903 2021.10.08 17:08
SSG 추신수
SSG 추신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SG 랜더스 추신수(39)는 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말 그대로 '원맨쇼'를 펼쳤다.

타석에선 3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이 기록한 3득점에 주소모두 관여했고, 주루에서도 도루 1개와 상대 팀 김범수의 보크를 끌어내는 홈 스틸 시도 움직임을 펼쳤다.

SSG가 2-3으로 역전패하지 않았다면, 추신수의 활약이 부각될 수 있었던 경기였다.

김원형 SSG 감독은 8일 한화전을 앞두고 전날 펼친 추신수의 활약상을 곱씹었다.

김 감독은 "추신수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선수"라며 "벤치에서도 추신수의 마음이 느껴질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떻게든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주루에서도 틈을 보이지 않는다"라며 "경기 전에는 많은 경우의 수를 공부하고 대비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추신수의 자세는 SSG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팀 후배들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호령했던 최고참 선수의 열정 넘치는 플레이를 보며 쉽게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크고 작은 부상에도 경기 출전 의지를 드러내기도 한다.

지난 5일 경기 중 공에 맞아 오른팔 통증이 남아있는 간판타자 최정은 3일 만에 경기에 복귀한다.

김원형 감독은 "최정은 한화전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cycle@yna.co.kr

Comments

번호   제목
2895 박경진 KBL 심판, 이달 개최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파견 농구&배구 2021.11.16 842
2894 '로커로 놀러 오세요'…프로배구 남자부 인기 회복에 안간힘 농구&배구 2021.11.16 755
2893 [권훈의 골프확대경] KLPGA 시즌 최종전 4라운드 노컷 대회 된다 골프 2021.11.16 1319
2892 고진영·코다, 2021시즌 '마지막 승부'…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골프 2021.11.16 1318
2891 '공수 완벽' kt 심우준, 2021년 KS에서 지난해 PO 상처를 지우다 야구 2021.11.16 1281
2890 'PS 20안타' 페르난데스는 신기록 도전…두산 토종 타자는 침묵 야구 2021.11.16 1249
2889 kt 마법 시작은 정규리그 1위 결정전…큰 경기 압박감 완전 해소 야구 2021.11.16 1219
2888 KS 사흘 앞두고 사라졌던 박경수…약속 지키고 나타났다 야구 2021.11.16 1299
2887 KS 3차전은 '쿠바 매치'…kt 데스파이네 vs 두산 미란다 야구 2021.11.16 1323
2886 잉글랜드, 7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이탈리아는 조 2위로 밀려 축구 2021.11.16 1095
2885 이라크 축구 아드보카트 감독 "한국과 원정에서 비겼다" 축구 2021.11.16 1212
2884 코다, 여자골프 세계 1위 유지…2위 고진영과 0.95점 차 골프 2021.11.16 1362
2883 이라크와 첫판 비겼던 벤투 감독 "내일은 다를 겁니다" 축구 2021.11.16 1130
2882 카타르 리거 정우영 "월드컵 기대되지만 예선 통과가 먼저" 축구 2021.11.15 1167
2881 100%적중 kt 스타 예고…3차전 데스파이네·심우준·유한준 지목 야구 2021.11.15 1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