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선수들 동성로서 '노마스크' 핼러윈 파티 논란

대구FC 선수들 동성로서 '노마스크' 핼러윈 파티 논란

주소모두 0 1,331 2021.11.01 23:09
사진 왼쪽부터 김동진(경남 FC 소속), 박한빈(가운데), 정승원(오른쪽) 선수.
사진 왼쪽부터 김동진(경남 FC 소속), 박한빈(가운데), 정승원(오른쪽) 선수.

[영남일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프로축구 대구FC 선수들과 경남 FC 선수가 핼러윈데이에 노마스크로 거리를 누비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대구FC 등에 따르면 1일 오전 웹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 "방금 동성로 클럽 거리에서 대구 선수들 봤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몇몇 선수들이 동성로에서 핼러윈을 즐기고 있다"며 "선수들도 사생활이 있고 저녁에 술을 마시거나 이성을 만날 수 있지만, 얼굴이 알려진 선수들 행동 하나하나가 구단 이미지에 영향을 줄 텐데 공공장소에서 만취해 추태를 부리거나 이성을 유혹하고, 큰소리로 비속어를 쓰는 건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올렸다.

이어 "선수들을 본 시간은 11월 1일 오전 1시 40분에서 2시 10분 사이"라며 "선수를 알아보는 사람도 있었을 텐데 언행에 주의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실망했다"고 했다.

대구FC 팬인 일부 네티즌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선수들의 모습을 비판했다.

사진 속 인물은 대구FC 소속 박한빈, 정승원 선수와 경남FC 소속 김동진 선수로 파악됐다. 김 선수는 지난 1월 대구FC에서 경남FC로 이적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대구FC 측은 2일 중 선수들을 불러 경위서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108 이용규의 부러지지 않는 방망이…좋은 기운 이어갈까 야구 2021.11.02 1677
2107 김재환 "후배들에게 즐기자고 했다…형들이 내게 했던 말" 야구 2021.11.02 1585
2106 김태형 감독 "김재호 선발…정찬헌 변화구 공략할 수 있을 것" 야구 2021.11.02 1651
2105 오세훈·정상빈 '올 뉴 황선홍호' 소집…경주서 옥석 가리기 축구 2021.11.02 1457
2104 프로야구 삼성, 2022년 신인선수와 가족 초청해 오리엔테이션 야구 2021.11.02 1846
2103 KLPGA '대세' 박민지, 시즌 7승+3관왕 확정 노린다(종합) 골프 2021.11.02 1714
2102 NC의 매서운 칼바람…'개국공신' 김진성·임창민 방출 야구 2021.11.02 2107
2101 '여든에 현역 코치로' 김성근 감독고문 "모든 베테랑에 희망을" 야구 2021.11.02 1525
2100 중국,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11월 홈경기도 중동서 개최 축구 2021.11.02 1656
2099 NBA 시카고, 보스턴에 19점 차 끌려가다 역전승…승률 1위 질주 농구&배구 2021.11.02 1049
2098 프로야구 KIA, 4일부터 광주·함평서 마무리 훈련 야구 2021.11.02 1708
2097 K리그1 전북 '의료진 덕분에' 자선행사 수익금 1천만원 기부 축구 2021.11.02 1475
2096 마스크 써도 야구장응원·함성 위험…정부 "지키도록 조치 논의" 야구 2021.11.02 1581
2095 마사 앞세운 대전 '창'이냐 울산 질식시킨 전남 '방패'냐 축구 2021.11.02 1415
2094 한국-이라크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 17일 카타르 도하서 개최 축구 2021.11.02 1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