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출신 켈리, 내년에도 애리조나맨…525만 달러 팀 옵션 행사

KBO 출신 켈리, 내년에도 애리조나맨…525만 달러 팀 옵션 행사

주소모두 0 1,851 2021.11.04 10:53
SK 와이번스 출신 메릴 켈리
SK 와이번스 출신 메릴 켈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BO리그 출신 메이저리거 메릴 켈리(33)가 내년 시즌에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의 마이크 하젠 단장은 4일(한국시간) 현지 지역지 더 애리조나 리퍼블릭과 인터뷰에서 "우완 투수 켈리와 관련해 525만 달러(약 62억원) 옵션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와 2+2년 계약을 맺은 켈리는 이로써 4년의 계약 기간을 주소모두 이행하게 됐다.

켈리는 SSG 랜더스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서 활약했던 KBO리그 출신 메이저리거다.

그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SK에서 맹활약하다 2018년 12월 2년 550만 달러(약 65억원)에 애리조나와 계약했다.

당시 계약엔 2021년 팀 옵션 425만 달러(약 50억원), 2022년 팀 옵션 525만 달러도 포함돼 있었다.

켈리는 데뷔 시즌인 2019년 13승 14패 평균자책점 4.42로 좋은 모습을 펼쳤고, 60경기 단축 시즌을 치른 지난해엔 3승 2패 평균자책점 2.59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켈리는 7승 11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하며 최약체 애리조나의 선발진을 이끌었다.

켈리는 특히 팀의 역사적인 연패 사슬을 연거푸 끊어내 주목을 받았다.

그는 지난 6월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팀 17연패 탈출을 이끌었고, 6월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선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원정 24연패 사슬까지 끊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251 여자농구 선두 KB, 2위 우리은행도 제압…개막 4연승 질주 농구&배구 2021.11.04 977
2250 LG-두산 준PO 1차전, 올 시즌 최다 1만9천846명 운집 야구 2021.11.04 1579
2249 [여자농구 중간순위] 4일 농구&배구 2021.11.04 993
2248 [여자농구 아산전적] KB 71-70 우리은행 농구&배구 2021.11.04 1543
2247 이대헌 25점…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삼성에 30점 차 대승 농구&배구 2021.11.04 1013
2246 OK금융그룹, 1위 한전 잡고 3위로 점프…레오가 다 했다 농구&배구 2021.11.04 920
2245 [프로농구 중간순위] 4일 농구&배구 2021.11.04 1591
2244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86-56 삼성 농구&배구 2021.11.04 1315
2243 "왜 퇴장 안 줘?" LG-두산 거센 신경전…9분간 경기 중단 야구 2021.11.04 1504
2242 취식은 가능한데 탄식은 금지? 현장에선 오락가락 야구 2021.11.04 1836
2241 'KPGA 왕좌 격돌' 박상현·김주형…"최종전서 반드시 우승" 골프 2021.11.04 1567
2240 프로축구 울산, 내달 11일 U-12팀 선발 공개테스트 축구 2021.11.04 1435
2239 'LG 킬러' 두산 이영하 "예전부터 LG에 진 기억이 거의 없다" 야구 2021.11.04 1616
2238 두산 김태형 감독 "박건우 부진? 믿고 간다" 야구 2021.11.04 1605
2237 '괴짜' 신조 감독의 파격 취임사…"우승은 전혀 생각하지 않아" 야구 2021.11.04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