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에게 홈런 맞은 투수, 콜로라도와 5년 600억원에 재계약

류현진에게 홈런 맞은 투수, 콜로라도와 5년 600억원에 재계약

주소모두 0 2,728 2021.10.06 08:56
콜로라도 로키스 투수 안토니오 센사텔라
콜로라도 로키스 투수 안토니오 센사텔라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베이브 류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홈런을 맞은 투수로 기억되는 안토니오 센사텔라(26)가 콜로라도 로키스와 거액에 다년 재계약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는 6일(한국시간)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 투수 센사텔라와 5년 5천50만달러(약 600억원)에 계약 합의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센사텔라를 두들겨 메이저리그 최초이자 유일한 홈런을 쳤다.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절인 2019년 9월 23일 센사텔라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렸다.

0-1로 끌려가던 5회에 나온 동점포다. 구장은 쿠어스필드가 아닌 다저스 홈 다저 스타디움이었다.

'홈런 타자' 류현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센사텔라는 2022년과 2023년에는 연봉 725만달러, 2024년부터 2026년까지는 연봉 1천200만달러를 받는다.

2027년에는 구단이 2027년 바이아웃 없이 1천400만달러에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센사텔라는 올해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10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2017년 콜로라도에서 데뷔해 5년간 통산 36승 35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콜로라도의 홈구장인 쿠어스필드는 타자 친화적 구장으로 유명한데, 센사텔라의 홈 승률은 0.667로 호르헤 데 라 로사의 0.726(53승 20패)을 이어 콜로라도 선발투수 역대 두 번째로 높다.

콜로라도는 이날 1루수 C.J. 크론(31)과도 2년 1천450만달러(약 172억원)에 재계약했다.

지난 2월 자유계약선수(FA)로 콜로라도와 계약한 크론은 올해 팀에서 가장 많은 28개의 홈런을 쳤는데, 그 중 3개는 만루홈런이다. 한 시즌 만루홈런 3개는 구단 역대 최다 기록이다.

크론은 지난해 왼쪽 무릎 수술 여파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13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올해 재기에 성공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87 [프로축구 인천전적] 강원 1-0 인천 축구 2021.10.06 2687
486 시리아 감독 "손흥민·황희찬, 좋은 선수지만 막을 준비됐다" 축구 2021.10.06 2629
485 불운한 LG 임찬규, 7번째 QS에도 패전 위기…'1'에서 멈춘 승수 야구 2021.10.06 2766
484 부활 노리는 박성현 "부상 걱정은 그만! 여기서 '포텐' 터지길" 골프 2021.10.06 2545
483 삼성 구자욱, 개인 통산 50번째 3루타…KBO리그 역대 12번째 야구 2021.10.06 3132
482 '빅리그 데뷔' 피츠버그 박효준, 가족과 팬 환영 속에 입국 야구 2021.10.06 2914
481 WK리그 순연 경기 내달 진행…챔프전은 16·19일로 변경 축구 2021.10.06 2620
480 36일 만에 돌아온 LG 수아레즈, 2이닝 무실점…최고구속 150㎞ 야구 2021.10.06 2909
479 '폭행 혐의' 침묵 깬 MLB 바워 "PS 기간 유튜브로 만나요" 야구 2021.10.06 2905
478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손흥민 父 손웅정 에세이 출간 축구 2021.10.06 2661
477 LG, 선발 조기강판 악재 딛고 SSG에 낙승…득남한 김현수 결승포 야구 2021.10.06 2824
476 [프로야구 잠실 DH 1차전 전적] LG 4-1 SSG 야구 2021.10.06 3181
475 삼성 외국인 타자 피렐라, 6일·5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 복귀 야구 2021.10.06 2825
474 김태환, 종아리 부상으로 벤투호 하차…대체 발탁 없이 2연전 축구 2021.10.06 2673
473 '전세기 효과' 아는 황인범 "이란 원정 전세기 이동 감사해" 축구 2021.10.06 2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