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대세' 박민지, 시즌 7승+3관왕 확정 노린다

KLPGA '대세' 박민지, 시즌 7승+3관왕 확정 노린다

주소모두 0 1,590 2021.11.02 09:45

5일 개막 S-오일 챔피언십 우승하면 상금왕+다승왕+대상 석권

3관왕에 도전하는 박민지.
3관왕에 도전하는 박민지.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왕과 다승왕을 확정한 박민지(23)가 대상 조기 확정을 노린다.

박민지는 5일부터 사흘 동안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 레이크·파인 코스(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에 출전한다.

박민지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 수상자로 확정된다.

박민지가 우승하면 대상 포인트 2위 임희정(21)이 남은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도 따라잡을 수 없다.

박민지는 일찌감치 상금왕과 다승왕을 확정했다.

K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15억 원을 돌파했고 신지애, 박성현, 서희경에 이어 KLPGA투어에서 시즌 6승 이상을 따낸 네 번째 선수가 됐다.

대상은 '대세'를 입증할 마지막 퍼즐 조각인 셈이다.

박민지는 넉 달째 이어진 우승 갈증을 씻어내며 3관왕에 쐐기를 박겠다는 복안이다.

대상 경쟁에서 역전을 노리는 임희정.
대상 경쟁에서 역전을 노리는 임희정.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인 때 아깝게 신인왕을 놓치는 등 상복이 없는 임희정은 대상 경쟁에 마지막 불씨를 살리겠다는 각오다.

임희정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최종전에서 역전이 가능하다.

임희정은 최근 5개 대회에서 주소모두 우승 경쟁을 벌이며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상승세다.

장하나(29)는 시즌 3승과 함께 평균타수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이다연(24)에 근소하게 앞선 평균타수 1위에 포진한 장하나는 이 대회 우승이면 평균타수 1위에 한 발 더 다가선다.

올해도 우승과 좀체 인연이 없는 최혜진(22)은 타이틀 방어와 시즌 첫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최혜진은 지난해에는 대회가 악천후로 1라운드밖에 치르지 못해 1위를 하고도 챔피언을 인정받지 못해 대회 2연패를 올해로 미뤘다.

내년 시즌 시드 유지가 아슬아슬한 하위권 선수들의 생존 경쟁도 뜨겁다.

이 대회 종료 시점 상금랭킹 60위 밖 선수는 내년에도 KLPGA투어에서 뛰려면 시드전을 치러서 상위권에 들어야 한다.

17년 동안 한 번도 시드를 잃어본 적이 없는 홍란(35)과 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박결(25) 등이 이 대회에서 배수진을 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183 [프로축구 광주전적] 서울 4-3 광주 축구 2021.11.03 1498
2182 [프로축구2부 준PO 전적] 대전 0-0 전남 축구 2021.11.03 1375
2181 [여자농구 중간순위] 3일 농구&배구 2021.11.03 1034
2180 [여자농구 인천전적] 신한은행 72-62 하나원큐 농구&배구 2021.11.03 1375
2179 [프로농구 중간순위] 3일 농구&배구 2021.11.03 1170
2178 모마·강소휘, 켈시·박정아 압도…GS칼텍스, 도로공사전 10연승 농구&배구 2021.11.03 980
2177 '양홍석 20득점 12리바운드' kt, 오리온 꺾고 3연승…단독 2위로 농구&배구 2021.11.03 1010
2176 [프로농구 수원전적] kt 96-81 오리온 농구&배구 2021.11.03 1050
2175 이강철 kt 감독 "KS에 나설 선발 4명, 이미 정했다" 야구 2021.11.03 1527
2174 [영상] '노재팬 선언' 김제 골프장 "조상들 공로 잊지 말아야" 골프 2021.11.03 2110
2173 준PO 엔트리 발표…LG는 보어·두산은 미란다 제외 야구 2021.11.03 1703
2172 kt 장성우 "아무도 없는 우승 반지…기회 놓치지 않을 것" 야구 2021.11.03 1646
2171 구단 사상 첫 '4명 22점 이상 득점'…NBA 마이애미 파죽의 5연승 농구&배구 2021.11.03 884
2170 '황희찬 잡는다'…英언론 "울버햄프턴 225억원에 완전이적 추진" 축구 2021.11.03 1310
2169 'MLB식 도원결의'…지올리토·플래허티, WS 6차전 직관한 까닭은 야구 2021.11.03 1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