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조성민 은퇴식…"아시안게임 금메달 기억에 남아"

프로농구 LG 조성민 은퇴식…"아시안게임 금메달 기억에 남아"

주소모두 0 1,095 2021.10.11 19:01
조성민(가운데)의 은퇴식. 왼쪽은 kt 김현민, 오른쪽은 LG 강병현.
조성민(가운데)의 은퇴식. 왼쪽은 kt 김현민, 오른쪽은 LG 강병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2020-2021시즌까지 창원 LG에서 뛴 슈터 조성민(38)이 11일 은퇴식을 하고 정든 코트와 이별했다.

11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 부산 kt의 경기에 앞서 조성민의 은퇴식이 열렸다.

전주고와 한양대를 나온 조성민은 200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부산 KTF(현 부산 kt)에 지명됐고 2017년 1월 LG로 트레이드됐다.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프로에서는 14시즌 간 정규리그 550경기에 나와 평균 9.8점, 2.3어시스트, 2.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은퇴식이 열린 경기를 치른 LG와 kt는 조성민이 현역 시절 몸담았던 팀들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LG는 이날 홈 개막전에만 체육관 수용 인원의 20%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하며 조성민의 은퇴식을 팬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조성민은 이날 경기 TV 중계석에 초대돼 "그동안 응원해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이었고, 앞으로 농구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농구로 사회에 공헌하는 방법도 찾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57 일본 축구, 3연승 달리던 호주 잡고 월드컵 최종예선 2승째 축구 2021.10.12 2289
856 [프로농구 중간순위] 12일 농구&배구 2021.10.12 1445
855 '할로웨이·이정현 펄펄'…오리온, 연장 끝 인삼공사에 신승 농구&배구 2021.10.12 1018
854 [프로농구 고양전적] 오리온 102-98 KGC인삼공사 농구&배구 2021.10.12 1483
853 키움, 공동 5위 NC 대파…요키시는 루친스키에 판정승 야구 2021.10.12 2496
852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13-2 NC 야구 2021.10.12 2810
851 두산 곽빈, 개인 한 경기 최다 볼넷 7개 내주고도 무실점 야구 2021.10.12 2535
850 '전 KIA 에이스' 윤석민, KLPGA투어 셀러브리티 프로암대회 우승 골프 2021.10.12 2249
849 SSG 최정 399호 홈런 쐈다…LG 상대로 추격의 솔로포 야구 2021.10.12 2581
848 [테헤란 르포] "이란이 챔피언"…'운명의 현장' 아자디를 가다 축구 2021.10.12 2203
847 이강철 감독 "나도 선수도 처음인 1위 경쟁…잘 극복 중" 야구 2021.10.12 2525
846 정읍시, 58억 들여 태인면에 국제규격 축구장 준공 축구 2021.10.12 2233
845 두산 대형 악재…양석환,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 제외 야구 2021.10.12 2508
844 여자농구 입장권 예매, WKBL 홈페이지·모바일앱으로 통합 농구&배구 2021.10.12 1435
843 박현경 '아빠 엄마 첫 만남의 고향'에서 우승 도전(종합) 골프 2021.10.12 2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