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하나원큐 잡고 4연승·단독 2위…김아름 19점

신한은행, 하나원큐 잡고 4연승·단독 2위…김아름 19점

주소모두 0 489 2022.01.08 20:04
신한은행 김아름
신한은행 김아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김아름의 득점포를 앞세워 부천 하나원큐를 제압하고 4연승을 내달렸다.

신한은행은 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81-68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아산 우리은행(12승 7패)을 따돌리고 단독 2위(13승 7패)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또 올 시즌 하나원큐 상대 4전 전승을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하나원큐는 최하위(3승 17패)에 머물렀다.

부천체육관으로 돌아온 뒤 이날까지 홈 2연패를 해 하나원큐 팬들로서는 더 안타까울 법하다.

하나원큐 양인영
하나원큐 양인영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나원큐는 부천체육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시설로 쓰여 올 시즌 전반기 인천 청라의 연습체육관에서 홈 경기를 치렀다.

하나원큐가 양인영의 높이를 앞세워 1쿼터 주도권을 잡았다.

양인영은 1쿼터에만 10점을 넣었고, 하나원큐는 25-16으로 앞서나갔다.

신한은행은 2쿼터 중반부터 적극적인 더블팀으로 양인영의 골 밑 장악력을 약하게 만들었고, 32-38로 따라붙으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는 신한은행 한채진과 유승희가 잇따라 스틸을 기록하며 하나원큐 공격의 맥을 끊었다.

쿼터 종료 2분여에 나온 김단비의 속공 레이업과 앤드 원 자유투 3점 플레이, 1분여에 나온 변소정의 골 밑 득점으로 신한은행은 53-52로 첫 역전을 이뤘다.

신한은행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신한은행 김단비
신한은행 김단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쿼터 초반 김단비 리버스 레이업 득점과 이다연의 3점이 연속으로 나와 63-58, 5점 차를 만들었다.

곧이어 김아름이 신한은행의 승리를 굳혀나갔다. 3점 하나를 포함해 연속 7점을 올려 70-58, 12점 차를 만들었다.

기세가 확 꺾인 하나원큐는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아름이 승부처였던 4쿼터 10점을 포함해 팀에서 가장 많은 19점을 넣으며 신한은행을 승리로 인도했다.

신지현의 21점 6어시스트 분투는 팀 패배에 빛바랬다.

하나원큐는 이날 무려 23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의 턴오버는 9개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34 '복병' 우리카드, 2년 전 '약속의 4라운드'처럼…파죽의 7연승 농구&배구 2022.01.10 412
5333 '다리 근육 통증' 손흥민, FA컵 3R 결장…토트넘 3부팀에 역전승(종합) 축구 2022.01.10 715
5332 '다리 근육 통증' 손흥민, 결국 FA컵 3라운드 결장 축구 2022.01.09 762
5331 여자농구 선두 KB, 우리은행에 1점 차 신승…10연승 질주 농구&배구 2022.01.09 478
5330 [여자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2022.01.09 446
5329 [여자농구 아산전적] KB 79-78 우리은행 농구&배구 2022.01.09 497
5328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2022.01.09 487
5327 프로농구 SK, 29점 차 뒤집고 인삼공사에 역전승…공동 1위로(종합) 농구&배구 2022.01.09 402
5326 [프로농구 전주전적] LG 90-86 KCC 농구&배구 2022.01.09 568
5325 [프로농구 대구전적] 현대모비스 79-75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2022.01.09 410
5324 '긴장했던 복귀전' 이원정 "아직도 다리가 후들거려요" 농구&배구 2022.01.09 449
5323 '새벽 1시까지 공 때린' 강소휘 "나 자신에게 화가 나서" 농구&배구 2022.01.09 449
5322 [프로배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2022.01.09 487
5321 '3연승' GS칼텍스, 2위 추격…최하위 페퍼는 16연패 수렁 농구&배구 2022.01.09 491
5320 [프로배구 전적] 9일 농구&배구 2022.01.09 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