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조성민 은퇴식…"아시안게임 금메달 기억에 남아"

프로농구 LG 조성민 은퇴식…"아시안게임 금메달 기억에 남아"

주소모두 0 1,087 2021.10.11 19:01
조성민(가운데)의 은퇴식. 왼쪽은 kt 김현민, 오른쪽은 LG 강병현.
조성민(가운데)의 은퇴식. 왼쪽은 kt 김현민, 오른쪽은 LG 강병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2020-2021시즌까지 창원 LG에서 뛴 슈터 조성민(38)이 11일 은퇴식을 하고 정든 코트와 이별했다.

11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 부산 kt의 경기에 앞서 조성민의 은퇴식이 열렸다.

전주고와 한양대를 나온 조성민은 200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부산 KTF(현 부산 kt)에 지명됐고 2017년 1월 LG로 트레이드됐다.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프로에서는 14시즌 간 정규리그 550경기에 나와 평균 9.8점, 2.3어시스트, 2.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은퇴식이 열린 경기를 치른 LG와 kt는 조성민이 현역 시절 몸담았던 팀들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LG는 이날 홈 개막전에만 체육관 수용 인원의 20%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하며 조성민의 은퇴식을 팬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조성민은 이날 경기 TV 중계석에 초대돼 "그동안 응원해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이었고, 앞으로 농구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농구로 사회에 공헌하는 방법도 찾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90 PGA 투어 이경훈·김시우 "후원사 대회 더 CJ컵 우승 목표" 골프 2021.10.13 2242
889 커가는 우려…LG 고우석은 과연 1점 리드를 지킬 수 있을까 야구 2021.10.13 2468
888 관중 물병 투척…알바니아, 폴란드에 경기 지고 매너도 참패 축구 2021.10.13 2256
887 '약체' 레바논, 시리아 3-2 제압…WC 최종예선 혼돈의 3위 싸움 축구 2021.10.13 2328
886 제네시스, 남자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 컵' 공식 후원 골프 2021.10.13 2166
885 국내 유일 LPGA투어 부산대회 무관중으로…방역 만전 골프 2021.10.13 2208
884 애틀랜타 외야수 솔레르, NLDS 4차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야구 2021.10.13 2374
883 두산 로켓, 사실상 정규시즌 등판 불가…제2의 플렉센 꿈도 무산 야구 2021.10.13 2609
882 '박항서호' 베트남, 오만에 1-3 역전패…최종예선 4연패 최하위 축구 2021.10.13 2185
881 MLB 휴스턴, 화이트삭스 꺾고 5년 연속 ALCS 진출 야구 2021.10.13 2345
880 고척스카이돔 지붕 청소, 로봇에 맡긴다…개발 추진 야구 2021.10.13 2590
879 아자디 골문 연 손흥민 "이란 상대 자신감 얻어…홈에선 이긴다" 축구 2021.10.13 2184
878 '12년 철옹성' 아자디에 이름 새긴 손흥민…A매치 2경기 연속골(종합) 축구 2021.10.13 2403
877 "역시 손흥민"…이란 기자·축구팬도 '인정' 축구 2021.10.13 2175
876 스코치치 이란 감독 "무승부 기쁘진 않아…1위 유지는 만족" 축구 2021.10.13 2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