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A매치 만원 관중 가능성…벤투 "반드시 승리"

2년 만에 A매치 만원 관중 가능성…벤투 "반드시 승리"

주소모두 0 1,397 2021.11.08 17:09
질문 답하는 벤투 감독
질문 답하는 벤투 감독

(파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두고 8일 경기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소집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11.8 [email protected]

(파주=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약 2년 만에 만원 관중 앞에서 A매치를 치를 수 있게 된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은 "홈 팬들 앞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벤투 감독은 8일 경기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 첫 훈련을 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 ‘무슨 생각?’
벤투 감독 ‘무슨 생각?’

(파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두고 8일 경기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소집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11.8 [email protected]

이번 경기에는 관중이 제한 없이 100% 들어찰 수 있다.

축구협회는 고양종합운동장의 유효 좌석 약 3만 5천 석의 입장권 전부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 구역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2주가 지났거나, 경기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실시한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음성 확인을 받은 팬들은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등)을 지참하면 입장할 수 있다.

대표팀이 홈 관중이 100% 들어찬 경기장에서 A매치를 치를 수 있게 된 것은 2019년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일본전 이후 약 2년 만이다.

벤투 감독은 "홈 팬들은 선수들을 지지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팬들이 경기장에 들어온다는 것은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홈 팬들 앞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UAE와 경기 뒤 카타르 도하로 건너가 1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이라크와 6차전을 치른다.

이 두 경기를 앞두고 공수의 핵심인 황의조(보르도)와 김영권(감바 오사카)이 부상으로 빠진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질문 답하는 벤투 감독
질문 답하는 벤투 감독

(파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두고 8일 경기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소집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11.8 [email protected]

벤투 감독은 "둘 다 대표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라면서 "이들의 공백을 메울 방법을 잘 연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술적으로) 모든 것을 바꾸진 않겠다"면서 "대체할 선수들이 충분히 있는 만큼,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손흥민(토트넘), 황인범(루빈 카잔), 김민재(페네르바체) 등 유럽파 3명이 소속팀 경기가 늦게 끝나 9일에야 팀에 합류하는 데 대해서는 "이들을 최대한 빨리 회복시키면서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584 프로농구 KCC 김상규·전준범, 비신사적 행위 제재금 20만원 농구&배구 2021.11.10 1309
2583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MVP에 '광주 하이에나들' 김경묵 야구 2021.11.10 1940
2582 '월드컵 7회 뛴' 브라질 여자축구 전설 포르미가, 국가대표 은퇴 축구 2021.11.10 1360
2581 군기 잡는 사비 "훈련 1시간 반 전 집합…위험한 운동 금지" 축구 2021.11.10 1277
2580 늦게 온 '캡틴 흥민' 개그 폭발…벤투호, 화기애애 최종 담금질 축구 2021.11.10 1224
2579 경기 도중 충돌한 요키치 vs 모리스, 형제들끼리 SNS에서 설전(종합) 농구&배구 2021.11.10 929
2578 [영상] 관중 앞 A매치 앞두고 손흥민 "매우 설레고 엄청난 특혜" 축구 2021.11.10 1661
2577 토론토 게레로 주니어, 오타니 제치고 '행크 에런상 '수상 야구 2021.11.10 1654
2576 프로축구 부산, 유소년팀 코치·직원 공개 모집 축구 2021.11.10 1393
2575 경기 도중 충돌한 요키치 vs 모리스, 형제들끼리 SNS에서 설전 농구&배구 2021.11.10 993
2574 시즌 2개 대회 남긴 고진영 "세계랭킹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 해" 골프 2021.11.10 1477
2573 kt wiz, 11~12일 한화와 연습경기…우여곡절 끝에 성사 야구 2021.11.10 1829
2572 프로야구 SSG, 육성시스템 개편…2군 외인코치 4명 영입 계획 야구 2021.11.10 1483
2571 '스우파' 우승 댄서 허니제이, PO 2차전 시구 야구 2021.11.10 1720
2570 김세영 일으킨 아빠의 한마디 "무섭니?"…골프는 두려움과 싸움 골프 2021.11.10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