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타의 사나이' 김성현, PGA투어 우승 도전

'58타의 사나이' 김성현, PGA투어 우승 도전

주소모두 0 2,047 2021.10.16 10:23

CJ컵 2R 9언더파 맹타로 공동2위

김성현의 스윙.
김성현의 스윙.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58타를 쳤던 김성현(23)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총상금 975달러)에서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김성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 서밋 클럽(파72·7천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반환점을 돈 김성현은 선두 키스 미첼(미국)에 5타차 공동2위로 올랐다.

김성현은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에서 코리안투어 역대 최초로 예선을 거쳐 우승했고 지난 7월 일본 PGA 선수권대회를 제패한 기대주다.

지난 5월 일본투어 골프 파트너 프로암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캐디 없이도 일본투어 역대 최저타 타이기록인 58타를 적어내기도 했다.

PGA투어 진출을 노리고 콘페리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치르는 도중 이 대회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날 이글 1개에 버디 7개를 잡아낸 김성현은 "퍼트 느낌을 조금 바꿨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됐다"고 말했다.

미첼은 8타를 줄여 중간합계 18언더파 126타로 선두에 나섰다.

조던 스피스, 해리 힉스(이상 미국), 애덤 스콧(호주) 등이 김성현과 함께 공동2위 그룹을 이뤘다.

8타를 줄인 강성훈(33)과 6언더파 66타를 친 김민규(20)는 공동19위(9언더파 135타)로 올라섰다.

임성재(23)는 3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35위(7언더파 137타)에 머물렀다.

이븐파 72타에 그친 이경훈(30)은 공동49위(5언더파 139타)로 떨어졌다.

안병훈(30)과 김시우(26)는 공동55위(4언더파 140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97 "EPL 13개 구단 백신 접종률 50% 밑돌아…주요 종목 중 최저" 축구 2021.10.17 1740
1096 "당신에게 한국은?"…손흥민 출연 한국관광 홍보영상 내일 공개 축구 2021.10.17 1801
1095 파울러, 더CJ컵 3라운드 선두…10타 줄인 매킬로이와 우승 경쟁(종합) 골프 2021.10.17 1955
1094 4명이 한 홀 마치는데 24.75초…기네스북 신기록 골프 2021.10.17 1965
1093 SSG 랜더스, 곤잘레스 타격 인스트럭터 영입…유망주 집중 훈련 야구 2021.10.17 2026
1092 [영상] 손흥민, 코로나19 음성…"뉴캐슬전 나간다" 축구 2021.10.17 2275
1091 비행기로 160㎞ 거리 10분 이동한 맨유, 레스터시티에 2-4 패배 축구 2021.10.17 1780
1090 "손흥민, 코로나19 음성 판정…뉴캐슬전 출전"(종합) 축구 2021.10.17 2149
1089 파울러, 더CJ컵 3라운드 선두…10타 줄인 매킬로이와 우승 경쟁 골프 2021.10.17 1969
1088 보스턴, MLB PS 최초 1∼2회 연속 만루포…ALCS 1승 1패 야구 2021.10.17 1988
1087 그리스 PAOK 구단 "이재영·다영 자매가 온다…흥분되는 일" 농구&배구 2021.10.17 1071
1086 딸의 골프채 탓에 4벌타…그래도 LPGA 투어 진출한 '엄마 골퍼' 골프 2021.10.17 1898
1085 국제올림픽위원회, 월드컵 축구 2년마다 개최 가능성에 '우려' 축구 2021.10.17 1810
1084 이강인 4경기 연속 선발…마요르카, 소시에다드에 0-1 패 축구 2021.10.17 1807
1083 이재영·다영 "깊이 사과드리고 팬들에 계속 용서 구하겠다" 농구&배구 2021.10.17 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