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권창훈·백승호 '연속골'…아이슬란드에 전반 3-0 리드

조규성·권창훈·백승호 '연속골'…아이슬란드에 전반 3-0 리드

주소모두 0 765 2022.01.15 20:49
선제 골을 넣고 거수경례하는 조규성
선제 골을 넣고 거수경례하는 조규성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최송아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새해 첫 경기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는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3위 한국은 15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FIFA 랭킹 62위)와 친선 경기 전반까지 3-0으로 앞섰다.

우리나라는 최전방 공격수로 조규성(김천)을 배치하고 미드필더로는 송민규(전북), 이동경(울산), 권창훈(김천)을 내세웠다.

중원에 김진규(부산)와 백승호(전북)가 포진했고 수비수로는 김진수(전북), 박지수(김천),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이 선발 출전했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켰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22년 첫 골의 주인공은 조규성이었다.

조규성은 전반 15분에 김진규가 골 지역 안으로 찔러준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아이슬란드 골문을 갈랐다.

조규성은 A매치 5번째 출전 만에 터뜨린 첫 득점, 김진규는 이날 A매치 데뷔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패스를 시도하는 김진규(16번)
패스를 시도하는 김진규(16번)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은 전반 24분 역시 조규성이 백승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가다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키커로 나선 권창훈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면서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권창훈이 불과 3분 만에 페널티킥 실패를 만회했다.

이동경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문전을 향해 내준 긴 패스를 권창훈이 상대 뒷 공간을 파고들며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기회를 잡아 왼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전반 29분에는 백승호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위력적인 오른발 중거리포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백승호 역시 A매치 5번째 경기에서 터뜨린 첫 국가대표 경기 골이다.

한국이 전반 동안 8개의 슈팅을 시도해 3골을 넣은 반면 아이슬란드는 태극전사들의 철벽 수비에 막혀 '슈팅 제로'에 그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49 최용수 감독, 제자 박주영 울산행에 "홍명보 감독에게 고마워" 축구 2022.01.17 769
5648 야구협회, 항저우 AG 야구 대표팀 사령탑 공개 모집 야구 2022.01.17 1217
5647 부활 노리는 강원 이정협 "작년과는 다른 모습 보여드릴 것" 축구 2022.01.17 765
5646 강원 최용수 감독 "진정한 시험대 올라…목표는 상위 스플릿" 축구 2022.01.17 585
5645 야나기타 등 일본프로야구 선수 6명, 코로나19 양성 야구 2022.01.17 1162
5644 K리그1 인천, 코로나19 확진 15명으로…전훈 멈추고 자가격리 축구 2022.01.17 789
5643 경남FC, 올해도 NH농협은행 로고 새긴 유니폼 입고 뛴다 축구 2022.01.17 613
5642 수원FC, 핀란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니실라 영입 축구 2022.01.17 767
5641 춘천시, 6개국 참가 '손흥민 국제유소년친선축구대회' 6월 개최 축구 2022.01.17 582
5640 월드컵 최종예선에 유럽파 6명 합류…손흥민·황희찬은 보류 축구 2022.01.17 746
5639 '신태용을 구하라' 인니 축구팬들, 온라인 캠페인 나선 까닭 축구 2022.01.17 558
5638 '부커·맥기 50점 합작' NBA 피닉스, 디트로이트 꺾고 3연승 농구&배구 2022.01.17 401
5637 마쓰야마, 연장전 이글로 소니오픈 우승…PGA 통산 8승째(종합) 골프 2022.01.17 1302
5636 [PGA 최종순위] 소니오픈 골프 2022.01.17 1044
5635 새싹발굴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2월 5∼6일 영월서 개최 농구&배구 2022.01.17 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