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미란다, 최동원상 수상…4년 연속 두산 외국인 선수 싹쓸이

두산 미란다, 최동원상 수상…4년 연속 두산 외국인 선수 싹쓸이

주소모두 0 1,484 2021.11.12 14:34
두산 투수 미란다,
두산 투수 미란다, '제8회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부산은행 최동원상'을 주관하는 최동원기념사업회가 제8회 최동원상 수상자로 두산 베어스 투수 아리엘 미란다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경기장에 있는 미란다 모습. 2021.11.12 [최동원기념사업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32)가 제8회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12일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등 각 부문에서 최상위 성적을 낸 미란다에게 최동원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란다는 올 시즌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73⅔이닝을 소화하면서 14승 5패 평균자책 2.33(1위)을 기록했다.

아울러 탈삼진 225개(1위), WHIP(이닝당 출루허용수) 1.14의 성적을 냈다.

미란다는 28경기 중 21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QS, 6이닝 3실점 이하)를 거두는 등 기복 없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미란다는 1984년 롯데 최동원이 세웠던 KBO리그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3개)을 경신하기도 했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미란다가 최동원의 탈삼진 기록을 깬 것이 수상자 선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최동원상은 4년 연속 두산 소속 외국인 투수에게 돌아갔다.

두산에서 뛰던 조쉬 린드블럼은 5, 6회 최동원상을 받았고, 7회엔 라울 알칸타라가 수상했다.

미란다는 사업회를 통해 "두산 유니폼을 입고 한국의 대투수 최동원이 세웠던 기록을 깨서 큰 영광이었다"며 "함께 수상 후보로 오른 투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4일 오후 2시 부산 MBC 드림홀에서 개최된다. 미란다는 상금 2천만원을 받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31 하루 27홀 임성재, 이틀 동안 2언더파 골프 2021.11.13 1389
2730 '케인 해트트릭' 잉글랜드, 알바니아 5-0 대파…카타르행 눈앞 축구 2021.11.13 1188
2729 김세영,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2R 5위…선두와 2타 차 골프 2021.11.13 1359
2728 최고 성적 낸 MLB 샌프란시스코, 캐플러 감독과 계약 연장 야구 2021.11.13 1353
2727 '오승환 전 세인트루이스 동료' 브렛 세실 은퇴 선언 야구 2021.11.13 1477
2726 [프로배구 중간순위] 12일 농구&배구 2021.11.12 789
2725 하나원큐, 연장 끝에 BNK 꺾고 시즌 첫 승…해결사는 신지현 농구&배구 2021.11.12 698
2724 스타군단 IBK기업은행, 개막 후 7연패…끝없는 추락(종합) 농구&배구 2021.11.12 688
2723 [여자농구 중간순위] 12일 농구&배구 2021.11.12 1029
2722 [여자농구 인천전적] 하나원큐 84-81 BNK 농구&배구 2021.11.12 820
2721 [프로배구 전적] 12일 농구&배구 2021.11.12 1031
2720 WK리그 한수원, 수원도시공사에 역전승…현대제철과 챔프전 격돌 축구 2021.11.12 1196
2719 유재학 감독, KBL 최초 통산 700승…현대모비스, LG 제압 농구&배구 2021.11.12 850
2718 스타군단 IBK기업은행, 개막 후 7연패…끝없는 추락 농구&배구 2021.11.12 742
2717 [프로농구 중간순위] 12일 농구&배구 2021.11.12 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