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대, kt의 한국시리즈 첫 홈런·안타 주인공

배정대, kt의 한국시리즈 첫 홈런·안타 주인공

주소모두 0 1,360 2021.11.14 16:14
배정대, 균형 깨는 솔로 홈런
배정대, 균형 깨는 솔로 홈런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경기.
7회말 kt 배정대가 좌월 솔로 홈런을 친 뒤 1루를 돌며 더그 아웃을 바라보고 포효하고 있다. 2021.11.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배정대(26)가 kt wiz의 구단 첫 한국시리즈(KS) 안타에 이어 첫 홈런도 쳐냈다.

배정대는 14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S 1차전, 1-1로 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두산 베어스 '불펜 에이스' 이영하의 2구째 시속 134㎞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2015년 1군 무대에 뛰어든 kt는 올해 정규시즌을 1위로 마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KS에 직행했다.

역사적인 kt의 첫 KS 경기에서 7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배정대는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수 강습 안타로 kt 구단 첫 KS 안타를 생산했다.

7회에는 더 짜릿한 장면이 나왔다.

배정대는 '두산의 핵심 불펜' 이영하를 공략해 균형을 깨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배정대의 홈런은 kt 토종 타자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기도 하다.

지난해 kt는 플레이오프(PO)에 직행했지만, 1승 3패로 두산 베어스에 밀렸다.

4경기에서 홈런은 단 1개만 나왔고,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현 일본 한신 타이거스)가 쳤다.

올해에는 토종 외야수 배정대가 KS 첫 안타와 홈런을 연거푸 치면서 kt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장면을 연출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843 프로야구 키움, 벌금과 감독·단장 기금 모아 2천500만원 기부 야구 2021.11.15 1483
2842 벤투호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징검다리, 손흥민에 달렸다 축구 2021.11.15 1090
2841 日 언론 "김영권, 울산 이적 결정"…울산 "계약은 아직" 축구 2021.11.15 1128
2840 이재영 그리스서 귀국…검진 후 왼쪽 무릎 수술·재활 예정 농구&배구 2021.11.15 791
2839 프로농구 DB, 메이튼 대체로 NBA 출신 오브라이언트 영입 농구&배구 2021.11.15 925
2838 '전 SK 투수' 산체스, 요미우리와 재계약 불발…SSG 복귀 수순? 야구 2021.11.15 1272
2837 "한국 댄서들 정말 멋있어"…아이키, KS 2차전 시구 야구 2021.11.15 1235
2836 '빅게임' 즐기는 쿠에바스, 박건우와 포옹·피렐라와는 농담 야구 2021.11.15 1254
2835 남자부 순위는 자고 나면 바뀌는데…여자부는 벌써 양극화 농구&배구 2021.11.15 673
2834 미컬슨, PGA 챔피언스투어 최종전 우승…시즌 챔피언은 랑거 골프 2021.11.15 1308
2833 세르비아, 포르투갈 꺾고 WC 본선행…유럽예선 '극장골 잔치' 축구 2021.11.15 1087
2832 고진영 vs 코다, 18일 개막 최종전서 올해의 선수 '정면 대결' 골프 2021.11.15 1354
2831 두산, KS 1차전 치명적인 실책 2개…올해 PS 8경기서 실책 10개 야구 2021.11.15 1206
2830 KS1차전서 물꼬 트고 쐐기 박은 강백호의 전략적인 밀어치기 야구 2021.11.15 1337
2829 세계 1위 코다,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김세영은 2위(종합) 골프 2021.11.15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