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리그컵의 사나이' 미나미노 지킨다…"리즈 제의 거절"

리버풀 '리그컵의 사나이' 미나미노 지킨다…"리즈 제의 거절"

주소모두 0 805 2022.01.28 08:44
리버풀의 미나미노
리버풀의 미나미노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27)와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리버풀이 미나미노에 대한 잉글랜드, 프랑스 팀들의 영입 제의를 거절했다고 2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앞서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모나코(프랑스) 등이 미나미노 영입을 추진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미나미노는 지난 2020년 1월 황희찬(울버햄프턴)과 한솥밥을 먹던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지금까지 2년간 성과를 놓고 보면 리버풀 입장에서 그다지 성공적인 영입은 아니었다.

미나미노는 리버풀에서의 첫 시즌 리그 10경기에 나서 무득점에 그쳤다.

레스터 시티와 8강에서 극적인 동점골 넣는 미나미노
레스터 시티와 8강에서 극적인 동점골 넣는 미나미노

[EPA=연합뉴스]

지난 시즌에는 리버풀에서 전반기 9경기에 출전해 1골만 넣었다. 후반기에는 사우샘프턴으로 임대돼 10경기 2골을 기록했다.

리버풀로 돌아온 올 시즌에는 8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보다는 흐름이 좋지만, 내세울 만한 득점 기록은 아니다.

다만, 미나미노는 올 시즌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는 4골을 넣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 중 2골이 결승골이었고 한 골은 리버풀을 탈락 위기에서 구해낸 극적인 동점골이었다.

미나미노는 레스터시티와 리그컵 8강전에서 2-3으로 뒤지던 후반 추가시간 득점해 경기를 승부차기로 끌고 갔다.

미나미노의 득점 덕에 기사회생한 아스널은 준결승에서 아스널을 꺾고 첼시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리버풀 '리그컵의 사나이' 미나미노 지킨다…"리즈 제의 거절" 축구 2022.01.28 806
6158 최혜진, LPGA 투어 데뷔전 첫날 공동 4위…리디아 고 선두 골프 2022.01.28 1402
6157 MLB 클리블랜드, 2036년까지 프로그레시브필드 임대 연장 야구 2022.01.28 1093
6156 벤투호, 레바논 꺾고 조2위 유지…이란은 월드컵 본선행 확정(종합2보) 축구 2022.01.28 717
6155 이란,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개최국 제외 아시아 '1호' 축구 2022.01.28 772
6154 한국 여자축구 아시안컵 8강 상대 호주 확정…30일 격돌 축구 2022.01.28 818
6153 박지성·손흥민·황희찬 비대면 만남 성사…"오래 선수생활 해" 축구 2022.01.28 591
6152 '황의조 파트너' 명함 내민 조규성 "함께 뛸 수 있어서 영광" 축구 2022.01.28 591
6151 벤투호 '선발 11명 전원 무교체'…15년 3개월 만의 진기록 축구 2022.01.28 800
6150 이동준, 분데스리가 진출 임박…메디컬테스트 받으러 독일로 축구 2022.01.28 777
6149 악조건 속 레바논 꺾은 벤투 감독 "우리가 압도했다" 만족 축구 2022.01.28 825
6148 벤투호 이번엔 '롱패스'로 레바논 제압…'투톱' 전술 통했다 축구 2022.01.27 852
6147 '조규성 결승골' 벤투호, 레바논에 1-0 승리…카타르 직행 눈앞(종합) 축구 2022.01.27 755
6146 황의조 공백서 빛난 조규성, 황의조 돌아오자 '찰떡 호흡'까지 축구 2022.01.27 772
6145 [월드컵축구 전적] 한국 1-0 레바논 축구 2022.01.27 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