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차지환 48점 합작…OK금융그룹 꼴찌 탈출

레오·차지환 48점 합작…OK금융그룹 꼴찌 탈출

주소모두 0 366 2022.01.30 16:16
한국전력 벽을 뚫는 레오
한국전력 벽을 뚫는 레오

(서울=연합뉴스) OK금융그룹 주포 레오가 3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의 3인 블로킹을 뚫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OK금융그룹이 연패에서 탈출하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OK금융그룹은 3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21-25 25-17 25-19 25-19)로 꺾었다.

귀한 승점 3을 추가한 OK금융그룹은 총 31점(12승 13패)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삼성화재(승점 29·10승 14패)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4위 현대캐피탈(승점 36·13승 12패)과의 격차도 좁히면서 OK금융그룹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희망을 키웠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차지환의 쌍포가 동시에 터졌다.

레오는 양 팀 합해 최다인 29점(공격 성공률 54.76%)을 올렸다. 서브 에이스는 5개나 성공했다.

한국전력 블로커의 시선이 레오를 향할 때 차지환이 특급 도우미로 나섰다.

차지환은 58.33%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19득점 했다. 블로킹 4개를 성공하며 한국전력의 기세도 꺾었다.

한국전력도 주포 다우디 오켈로(20점)와 서재덕(17점)을 앞세워 반격했지만, OK금융그룹 쌍포가 더 강했다.

OK금융그룹은 서브 득점에서 한국전력을 9-2로 압도하기도 했다.

OK금융그룹 차지환
OK금융그룹 차지환

(서울=연합뉴스) OK금융그룹 차지환이 3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승부처는 4세트였다.

12-12에서 한국전력 라이트 박철우의 퀵 오픈은 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서비스 라인으로 이동한 레오는 강한 서브로 득점했다. 레오의 손을 떠난 공은 서재덕의 손을 맞고 높게 날아갔다.

한국전력은 13-15에서 토종 주포 서재덕의 퀵 오픈이 범실이 되고, 박철우의 퀵 오픈은 차지환의 블로킹에 막혀 13-17로 끌려갔다.

여기에 서재덕이 랠리 끝에 날린 오픈 공격이 또 한 번 OK금융그룹 블로커에 맞지 않고 라인 밖으로 벗어나면서 OK금융그룹은 18-13까지 달아났다.

OK금융그룹은 19-15에서 차지환의 시간차 공격으로 20점 고지를 밟고, 20-16에서는 레오의 오픈 공격으로 득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레오는 24-19에서 서브 에이스를 성공하며 경기를 끝냈다.

이날 한국전력은 1세트를 먼저 따냈으나, 2세트부터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고 우위로 평가받던 높이 싸움에서도 OK금융그룹에 밀려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블로킹 득점에서 한국전력은 7-10으로 밀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79 오타니 "직장폐쇄 길어지면 정신적으로 영향받을 수도" 야구 2022.02.01 1205
6278 '대마초 퇴출' KIA 떠난 브룩스, 세인트루이스에서 재도전 야구 2022.02.01 1242
6277 이동경, 독일 샬케로 임대 이적…완전 이적 옵션 포함 축구 2022.02.01 861
6276 '월드컵 본선행 눈앞' 벤투 감독 "홍철 위해 승리 노릴 것" 축구 2022.01.31 604
6275 [프로배구 중간순위] 31일 농구&배구 2022.01.31 466
6274 '역사상 최강팀' 현대건설, 13연승 속에 V리그 최다승점 신기록 농구&배구 2022.01.31 419
6273 [프로배구 전적] 31일 농구&배구 2022.01.31 435
6272 KIA 이의리, 팀내 최고 인상률…200% 오른 9천만원 계약 야구 2022.01.31 1127
6271 유럽투어 대회 우승 호블란, 세계랭킹 3위 도약…임성재 23위 골프 2022.01.31 1527
6270 '러셀 대폭발'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완파하고 탈꼴찌 농구&배구 2022.01.31 459
6269 12점 열세 4쿼터에 뒤집은 NBA 피닉스, 10연승 달리며 40승 선착 농구&배구 2022.01.31 394
6268 스프링캠프 앞둔 프로야구 구단들…코로나19 확산세에 비상 야구 2022.01.31 1180
6267 [프로농구전망대] 팀 최다 연승 신기록 도전 SK, 2위 kt와 주말 맞대결 농구&배구 2022.01.31 405
6266 LG '출루머신' 홍창기, 220% 인상된 3억2천만원에 계약 야구 2022.01.31 1143
6265 한국 여자축구 아시안컵 준결승 상대는 필리핀…3일 격돌 축구 2022.01.31 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