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브루클린 듀랜트, 51점 폭격…피스턴스 12연패 빠뜨려

NBA 브루클린 듀랜트, 51점 폭격…피스턴스 12연패 빠뜨려

주소모두 0 467 2021.12.13 16:20

커리의 50점 넘어 올 시즌 한 선수 최다 득점 기록

브루클린 듀랜트
브루클린 듀랜트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무려 51점을 폭발한 케빈 듀랜트를 앞세워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12연패에 빠뜨리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브루클린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2021-2022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16-104로 이겼다.

브루클린은 슈터 제임스 하든이 올 시즌 처음으로 휴식을 위해 결장했지만, 문제가 되지 않았다.

듀랜트가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51점을 홀로 책임지며 브루클린을 2연승으로 이끌었다.

슛하는 듀랜트
슛하는 듀랜트

[AP=연합뉴스]

듀랜트의 이날 51점은 올 시즌 NBA 한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이다.

앞서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11월 9일 애틀랜타 호크스전에서 기록한 50점을 넘겼다.

올 시즌 한 경기 50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듀랜트와 커리, 둘 뿐이다.

특히 승부처가 된 4쿼터 활약이 눈부셨다.

듀랜트는 86-91로 뒤진 채 맞은 4쿼터 시작부터 블록슛을 해 동료들의 사기를 끌어 올렸다.

이어 자유투 2개와 러닝 3점을 잇달아 성공시켜 91-91, 동점을 만들었다.

듀랜트의 블록슛
듀랜트의 블록슛

[AFP=연합뉴스]

종료 9분여부터는 어시스트 3개를 연달아 뿌린 데 이어 자유투 2개를 넣어 103-92, 두 자릿수로 격차를 벌렸다.

1분여를 남기고는 116-110을 만드는 점프슛을 던져 브루클린의 승리를 예감케 했다.

듀랜트는 이날 어시스트도 9개를 뿌렸다.

디트로이트에서는 케이드 커닝엄(26점)과 프랭크 잭슨(25점)이 20점 이상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AP=연합뉴스]

19승 8패를 기록한 브루클린은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유지했고, 12연패에 빠진 피스턴스는 4승 22패로 동부 최하위에 머물렀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는 LA레이커스가 올랜도 매직에 106-94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렸다.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무릎 부상으로 빠졌지만, '킹' 르브론 제임스의 30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 더블'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머쥐었다.

◇ 13일 NBA 전적

밀워키 112-97 뉴욕

브루클린 116-104 디트로이트

댈러스 103-84 오클라호마시티

샌안토니오 112-97 뉴올리언스

미네소타 116-111 포틀랜드

LA레이커스 106-94 올랜도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276 박주영, FC서울 떠난다…"지도자 제안받았으나 선수 생활 의지" 축구 2021.12.15 793
4275 U-20 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에 김은중 감독 축구 2021.12.15 770
4274 '무단이탈 논란' 조송화의 뒤늦은 사과…코트 복귀 가능할까 농구&배구 2021.12.15 355
4273 프로농구 페이크 파울 1라운드 17회 → 2라운드 4회 농구&배구 2021.12.15 422
4272 프로축구 서울E, 코치진 물갈이…수석코치에 최철우 축구 2021.12.15 804
4271 성지에서 역사가 된 커리…NBA 역대 3점 슛 1위 등극 '2천977개'(종합) 농구&배구 2021.12.15 399
4270 '삼성 잔류' 백정현 "아내가 이사하지 않게 해줘 고맙다고…" 야구 2021.12.15 1279
4269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FA시장 철수 "송구스럽다" 야구 2021.12.15 1340
4268 '김일경·박재상 코치 영입' 키움, 2022시즌 코치진 확정 야구 2021.12.15 1404
4267 [부고] 정재권(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씨 부친상 축구 2021.12.15 648
4266 포항 U-18 포항제철고,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 우승 축구 2021.12.15 630
4265 타이거 우즈, 17일 PNC 챔피언십 프로암부터 출격 골프 2021.12.15 1246
4264 골프존 김영찬 회장, '이웃사랑 버디 기금' 4천600만원 기부 골프 2021.12.15 1295
4263 프로야구 삼성, 내부 FA 백정현과 4년 최대 38억원 계약 야구 2021.12.15 1387
4262 프로야구 통합우승 kt, 19일 수원서 카퍼레이드 야구 2021.12.15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