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김재환 두산에 남는다…4년 총액 115억원에 계약

FA 김재환 두산에 남는다…4년 총액 115억원에 계약

주소모두 0 1,403 2021.12.17 13:25
두산 베어스와 4년 115억원에 FA 계약한 김재환(오른쪽)
두산 베어스와 4년 115억원에 FA 계약한 김재환(오른쪽)

[두산 베어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중 한 명인 김재환(33)이 소속 팀 두산 베어스에 남는다.

두산은 17일 "김재환과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55억원, 연봉 합계 55억원, 인센티브 합계 5억원 등 최대 총액 115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김재환은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서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박건우(31)에 이어 역대 7번째로 '100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2008년 두산에 입단한 김재환은 11년 동안 통산 타율 0.296, 1천8안타, 201홈런, 72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2를 기록하며 베어스의 중심타자로 맹활약했다.

두산은 "대체 불가 자원인 김재환을 처음부터 무조건 잡는다는 방침으로 협상에 임했다"며 "계약기간에는 이견이 없었고, 금액의 경우 큰 틀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뒤 세부적인 내용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두산과 김재환은 이달 3일, 9일, 16일 세 차례 협상을 진행해 17일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김재환은 "두산 베어스 외 다른 팀은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좋은 대우를 해주신 구단주에 감사드린다"며 "기쁘기도 하지만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좋은 모습만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381 기성용, '성폭력 의혹' 제기자들과 6시간 첫 대질조사(종합) 축구 2021.12.17 786
4380 [여자농구 중간순위] 17일 농구&배구 2021.12.17 429
4379 '박지수 21점 16리바운드' KB, 신한은행 꺾고 6연승·선두 독주 농구&배구 2021.12.17 422
4378 '6명이 두자릿수 득점' 현대모비스, '라건아 29점' KCC 제압 농구&배구 2021.12.17 478
4377 [여자농구 청주전적] KB 77-69 신한은행 농구&배구 2021.12.17 534
4376 '양효진·이다현 29점 합작' 현대건설, 인삼공사 꺾고 3연승 농구&배구 2021.12.17 387
4375 [프로농구 중간순위] 17일 농구&배구 2021.12.17 471
4374 [프로농구 군산전적] 현대모비스 97-81 KCC 농구&배구 2021.12.17 488
437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대회, '백신 접종·음성 확인' 관중만 입장 축구 2021.12.17 640
4372 설기현 경남FC 감독, 성적 부진에도 재계약…"지난 2년 반성" 축구 2021.12.17 755
4371 프로야구 키움, 새 외국인 우완 투수 에플러와 40만달러에 계약 야구 2021.12.17 1465
4370 '잠실 라이벌' 두산·LG, 김재환·김현수에 나란히 115억원 베팅(종합) 야구 2021.12.17 1364
4369 LG도 김현수 잡았다…최대 6년 115억원에 두 번째 '잭폿' 야구 2021.12.17 1438
4368 WK리그 '드래프트 1순위' 조미진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야죠" 축구 2021.12.17 674
4367 여자축구 조미진, 전체 1순위로 WK리그 스포츠토토 입단 축구 2021.12.17 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