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글 최다 검색 스포츠 선수는 에릭센…우즈는 2위

올해 구글 최다 검색 스포츠 선수는 에릭센…우즈는 2위

주소모두 0 792 2021.12.12 14:04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안정을 되찾은 에릭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안정을 되찾은 에릭센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에서 2021년 한 해 가장 많이 검색된 스포츠 선수는 올해 6월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으로 집계됐다.

구글이 지난주 발표한 '검색으로 본 한 해'(Year in Search) 운동선수 부문 순위에 따르면 에릭센이 1위를 차지했다.

6월 유럽축구선수권대회 핀란드와 경기 도중 심장 마비로 쓰러져 위험한 상황까지 처했던 그는 병원으로 이송돼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고 퇴원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의 인터 밀란 소속인 그는 이번 시즌 경기에 뛸 수 없다. 이탈리아에서는 심장 제세동기를 삽입한 선수의 출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는 현재 덴마크 프로팀인 오덴세 BK 시설에서 훈련 중이다.

에릭센에 이어서는 올해 2월 교통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위에 올랐다.

3위는 도쿄올림픽에서 전관왕(6관왕) 후보로 지목됐으나 정신적인 중압감을 호소한 끝에 은메달과 동메달 1개로 대회를 마친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미국)다.

4위는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우승자 에마 라두카누(영국), 5위에는 올해 11월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를 일으킨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헨리 러그스가 이름을 올렸다.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창던지기 금메달리스트 니라지 초프라(인도)가 6위,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 오타니 쇼헤이(일본)는 7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223 박건우, 손편지로 두산에 작별 인사…"평생 은혜 잊지 않겠다" 야구 2021.12.14 1180
4222 NC, 외야수 박건우와 6년 100억원 FA 계약…"어려운 결정이었다" 야구 2021.12.14 1243
4221 프로축구 강원 이영표 대표, 승강 PO '볼보이 논란'에 결국 사과 축구 2021.12.14 786
4220 [영상] 물건너간 '메호대전'…UEFA 실수 연발로 초유의 16강 재추첨 축구 2021.12.14 792
4219 NC 임선남 단장 "나성범 계약 쉽지 않을 듯…박건우 영입 이유" 야구 2021.12.14 1188
4218 '황금세대 막내' 박건우, NC행…두산 왕조의 내리막길 야구 2021.12.14 960
4217 [영상] 프로농구 허웅, 역대 올스타 팬투표 최다득표 신기록…2위는? 농구&배구 2021.12.14 451
4216 삼성 "박해민에 최선 다했다…외부 FA 영입은 없을 것" 야구 2021.12.14 1235
4215 경남 내년 국제경기대회 공모에 사격·요트·3대3 농구 선정 농구&배구 2021.12.14 409
4214 삼화모터스, KLPGA 유해란과 후원 계약 골프 2021.12.14 1222
4213 워싱턴포스트 "푸이그, 성폭행 혐의 3억8천만원 주고 해결" 야구 2021.12.14 1382
4212 'LG와 FA 계약' 박해민 "삼성에서 보낸 시간, 행복했습니다" 야구 2021.12.14 1218
4211 국가대표 중견수 박해민, LG와 4년 총액 60억원 FA 이적 야구 2021.12.14 1224
4210 지난주 EPL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2명 발생 '역대 최다'(종합) 축구 2021.12.14 752
4209 농구장서 새해 맞는 '농구영신', 31일 밤 10시 안양에서 개최 농구&배구 2021.12.14 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