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태용 인니 감독에게 팰리세이드·스타리아 후원

현대차, 신태용 인니 감독에게 팰리세이드·스타리아 후원

주소모두 0 1,023 2022.03.02 20:20
2일 현대차 SUV 팰리세이드를 전달받는 신태용(오른쪽에서 두 번째) 감독.
2일 현대차 SUV 팰리세이드를 전달받는 신태용(오른쪽에서 두 번째) 감독.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 제공ㆍ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현대자동차가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팰리세이드와 스타리아 차량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법인장 하성종)에 따르면 이날 자카르타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이와 관련한 차량 후원식과 전달식이 열렸다.

2019년 12월 부임한 신 감독은 지난해 말 열린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에서 준우승을 이끌며 현지에서 '축구 영웅'으로 대접받고 있다.

신 감독은 '2020 스즈키컵 최고의 감독' 팬 투표에서 53.2%의 지지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나온 신 감독은 "인니 시장에서 한국 축구에 대한 위상이 점차 달라지고 있는 것처럼 현대차가 일본 브랜드의 격전지인 이곳에서 새로운 한류를 불러일으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팰리세이드는 신 감독이 이동할 때 사용하고, 스타리아 7인승 모델은 코치진이 이용할 예정이다.

팰리세이드는 현지 시장에서 지난해 초부터 선보였으며 4개월 이상 기다려야 살 수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모델이다.

이영택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은 "신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우수한 성적과 함께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줬다"며 "대표팀의 훈련과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번 차량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019년 말 인니 현지 공장 건설 투자에 나섰고 자카르타에서 40㎞ 떨어진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에 아세안 지역 첫 완성차 공장을 지었다.

이후 지난 1월부터 첫 생산 모델인 소형 SUV 크레타의 양산을 시작했으며 전기차 아이오닉5 생산도 준비 중이다.

2일 현대차 SUV 팰리세이드 등을 전달받는 신태용(오른쪽에서 세번째) 감독.
2일 현대차 SUV 팰리세이드 등을 전달받는 신태용(오른쪽에서 세번째) 감독.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 제공ㆍ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59 '통산 416경기 출전' 전남 최효진 코치, K리그 공로상 받는다 축구 2022.03.03 1058
7358 프로축구 K리그 서체, 홈페이지 통해 무료 배포 축구 2022.03.03 790
7357 배구연맹, 올스타 선수 유니폼 경매행사 개최 농구&배구 2022.03.03 441
7356 코로나로 18일간 중단된 남자 프로배구 5일 재개 농구&배구 2022.03.03 423
7355 출범 40주년 프로야구 2022시즌 공식 엠블럼 공개 야구 2022.03.03 830
7354 [우크라 침공] EPL 20개 팀 주장, 주말 '우크라이나 완장' 찬다 축구 2022.03.03 848
7353 대회 한번 안 뛴 우즈, PGA투어 '선수 인기도' 1위 골프 2022.03.03 1518
7352 매킬로이, 맹비난했던 미컬슨에 "PGA투어로 복귀하길 바란다" 골프 2022.03.03 1544
7351 '정우영 선발 출전' 프라이부르크, 보훔 꺾고 독일컵 4강 진출 축구 2022.03.03 1119
7350 이강인 4경기 연속 교체 출전…마요르카는 라리가 3연패 축구 2022.03.03 1049
7349 'MLB 스타' 트라우트 "커미셔너, 공정한 협상 대신 리그 취소" 야구 2022.03.03 1118
7348 [우크라 침공] 러시아 재벌 아브라모비치 "EPL 첼시 구단 매각한다"(종합) 축구 2022.03.03 785
7347 [속보] 아브라모비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구단 매각한다" 축구 2022.03.03 836
7346 [우크라 침공] 푸틴과 친한 EPL 첼시 구단주…영국 내 제재 요구 커져 축구 2022.03.03 809
7345 '15연승 중단' SK 전희철 감독 "인삼공사, 천적 맞아…완패했다" 농구&배구 2022.03.02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