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도 김현수 잡았다…최대 6년 115억원에 두 번째 '잭폿'

LG도 김현수 잡았다…최대 6년 115억원에 두 번째 '잭폿'

주소모두 0 1,419 2021.12.17 16:26

4년전 115억원 FA 계약 합쳐 역대 FA 최대액 '230억원'

LG 김현수
LG 김현수 '좋았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대체 불가 자원인 김현수(33)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LG는 자유계약선수(FA) 김현수와 4+2년, 최대 115억원에 계약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김현수는 먼저 4년간 계약금 50억원과 연봉 총액 40억원을 합친 90억원을 받는다. LG 구단과 서로 합의한 옵션을 달성하면 이후 2년 총액 25억원을 자동 연장해 받는 조건이다.

김인석 LG 스포츠 대표이사와 김현수
김인석 LG 스포츠 대표이사와 김현수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현수는 4년 전에도 미국에서 돌아와 LG와 계약할 때 4년간 115억원이라는 거액에 사인했다. 두 번 연속 115억원에 계약해 FA 역사상 최고액을 받은 선수로 남게 됐다.

김현수는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14시즌 동안 1천670경기에서 통산 타율 0.319, 안타 1천943개, 홈런 212개, 타점 1천169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격 1위를 2008년과 2018년 두 차례 이뤘고 2008∼2009년 2년 연속 최다안타 1위에 오른 당대 최고 교타자다.

외야수 부문 골든 글러브도 5번 끼었다.

2016∼2017년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었고, 2018년 LG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복귀한 김현수는 2019∼2021년 3년간 주장을 맡아 팀의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김현수는 "지난 4년간 LG 트윈스 팬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고 항상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계속 줄무늬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기쁘고 구단과 팬 여러분의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팬 여러분의 응원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463 리버풀전 동점골 넣은 손흥민, EPL 홈페이지 메인 장식 축구 2021.12.20 650
4462 보르도, 지역 리그 팀에 10-0 대승…황의조는 휴식 축구 2021.12.20 609
4461 돌아온 손흥민, 리버풀 연승 끊은 '천금 동점골'…리그 7호골 축구 2021.12.20 621
4460 '삼바축구 전설' 호나우두, 브라질 프로축구 구단주로 변신 축구 2021.12.20 616
4459 아들과 11연속 버디 합작 우즈, PNC 챔피언십 2위 골프 2021.12.20 1252
4458 황희찬, 부상으로 첫 결장…울브스는 첼시와 0-0 무승부 축구 2021.12.20 825
4457 이강인 선발 출전 마요르카, 그라나다에 1-4로 패배 축구 2021.12.20 776
4456 신태용의 인니·박항서의 베트남, 조 1·2위로 스즈키컵 4강행 축구 2021.12.19 789
4455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새 외국인 선수 버크너 영입 농구&배구 2021.12.19 425
4454 '김단비 23점' 신한은행, 삼성생명 제압…2위 우리은행 추격 농구&배구 2021.12.19 431
4453 [여자농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2021.12.19 449
4452 [여자농구 인천전적] 신한은행 66-54 삼성생명 농구&배구 2021.12.19 466
4451 서울시청 휠체어농구단, 제주삼다수 꺾고 3연패 달성 농구&배구 2021.12.19 494
4450 16점 차 뒤지던 SK, 막판 집중력 힘입어 2연승…kt는 재역전승(종합) 농구&배구 2021.12.19 432
4449 [프로농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2021.12.19 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