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FC서울 유소년 육성 책임진다…유스강화실장 선임

차두리, FC서울 유소년 육성 책임진다…유스강화실장 선임

주소모두 0 576 2021.12.28 13:57
차두리
차두리

[FC서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차미네이터' 차두리(41)가 친정팀 프로축구 FC서울의 유소년 육성을 책임지는 자리에 올랐다.

서울 구단은 산하 U-18(18세 이하) 유소년팀 오산고를 감독으로 2년간 이끌어온 차두리를 구단 유스 강화실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차 신임 강화실장은 앞으로 U-12팀, 오산중(U-15), 오산고로 이어지는 서울 유소년 육성 시스템 전반을 관리한다. 업무 기획부터 선수 스카우트, 훈련 프로그램 마련까지 총괄한다.

구단은 차 실장이 오산고에서 유망주들을 직접 키워낸 경험을 살려 서울 유스 시스템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서울 1군에서 뛰는 이태석, 강성진, 백상훈 등이 오산고 시절 차 실장의 조련을 받았다.

차두리 오산고 축구감독
차두리 오산고 축구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차 실장은 "새로 선임된 능력 있는 지도자들과 함께 서울의 유스 시스템이 한국 축구의 선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서울에서 은퇴한 차두리는 국가대표팀 코치를 거쳐 2019년 12월 오산고 감독으로 부임했다.

2년간 오산고를 이끌며 2020 K리그 주니어 A조 무패 우승, 2021 전국체전 우승 등 좋은 성과를 냈다.

오산고의 활약 덕에 서울은 올해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유소년 시스템을 보유한 클럽에 주어지는 '유소년 클럽상'을 수상했다.

한편, 오산고 새 사령탑에는 U-20 국가대표팀 코치, 서울 이랜드 전력강화부장 등을 지낸 김필종 감독이 선임됐다.

김 감독은 최현태 코치, 유현욱 GK 코치, 정훈기 피지컬코치와 함께 오산고를 이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06 여자 축구대표팀, 내달 2일 재소집…지소연·이금민 합류 축구 2021.12.30 704
4905 프로축구 FC서울, 주축 측면 수비수 윤종규와 4년 재계약 축구 2021.12.30 687
4904 프로축구 전남 플레잉코치 최효진, 선수 은퇴 선언 축구 2021.12.30 691
4903 프로야구 FA 총액 1천억원 눈앞…정훈 계약 규모에 달렸다 야구 2021.12.30 1495
4902 내년 PGA투어 '생애 첫 우승' 후보 0순위는 작년 신인왕 셰플러 골프 2021.12.30 1281
4901 프로야구 LG, 베테랑 FA 포수 허도환 영입…2년 총액 4억원 야구 2021.12.30 1571
4900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울산대에 2천700만원 농구용품 후원 농구&배구 2021.12.30 518
4899 KLPGA 박현경·임희정 NFT 출시…구매자는 선수와 동반 라운드 골프 2021.12.30 1281
4898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계약도 끝물…두산·KIA만 남아 야구 2021.12.30 1417
4897 프로축구 충남아산, U-18 사령탑에 조진수 감독 선임 축구 2021.12.30 530
4896 한국프로골프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31일 개최…김주형 4관왕 골프 2021.12.30 1255
4895 노랑통닭, KLPGA 골프단 창단식 개최…이효린 등 18명 후원 골프 2021.12.30 1271
4894 프로축구 부산, 유스 출신 공격수 이태민 우선 지명 영입 축구 2021.12.30 682
4893 K리그1 포항, 우선지명 정성호·박건우 등 신인 5명 영입 축구 2021.12.30 564
4892 미드필더 이규성, K리그1 성남 임대 마치고 울산 복귀 축구 2021.12.30 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