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새해 첫판서 꼴찌 하나원큐 잡고 9연승…박지수 트리플더블

KB, 새해 첫판서 꼴찌 하나원큐 잡고 9연승…박지수 트리플더블

주소모두 0 509 2022.01.02 20:04
박지수
박지수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선두 청주 KB가 개인 통산 5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박지수를 앞세워 새해 첫 경기에서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에 대승을 거뒀다.

KB는 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90-69로 크게 이겼다.

18승 1패가 된 KB는 2위(11승 6패) 아산 우리은행과 승차를 6경기로 벌렸다.

지난해 11월 26일 우리은행과 맞대결에서 시즌 유일한 패배를 당한 뒤 한 번도 안 진 KB는 9연승을 신고하며 기분 좋게 2022년을 시작했다.

하나원큐는 최하위(3승 15패)에 머물렀다.

전반전 선전 펼친 하나원큐 신지현과 이정현
전반전 선전 펼친 하나원큐 신지현과 이정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30일 우리은행을 상대로 깜짝 승리를 거둔 기세를 시즌 첫 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하나원큐는 전반전 KB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1쿼터를 16-16, 동점으로 마친 하나원큐는 박지수와 매치업에서 주눅 들지 않고 페인트존에서 잇따라 득점한 이정현 덕에 2쿼터 중반 28-24까지 앞서나갔다.

그러나 KB는 더 흔들리지 않았다.

2쿼터 3분여를 남기고 29-28, KB의 역전을 만드는 염윤아의 3점 슛이 꽂혔다.

박지수가 쿼터 막판 리버스 레이업과 자유투로 연속 4득점을 올리면서 KB는 37-3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박지수
박지수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쿼터 들어 KB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전반에 잠잠했던 강이슬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KB가 달아나게 하는 득점을 만들었다.

쿼터 종료 4초를 남기고는 박지수도 정면에서 3점을 꽂아 KB가 67-54로 앞서나가게 했다.

전반전 38%였던 KB의 3점 성공률은 경기가 끝났을 때 52%를 찍었다.

박지수는 이날 28득점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개인 통산 5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지난달 20일 BNK 썸과 경기에 이은 박지수의 올 시즌 2번째 트리플더블이다.

염윤아와 강이슬이 나란히 18점씩을 올리며 승리를 거들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71 [프로농구 중간순위] 3일 농구&배구 2022.01.03 547
5070 '4명이 두 자릿수 득점'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2위 수성 농구&배구 2022.01.03 429
5069 프로농구 DB, 선두 kt 6연승 저지…삼성은 11연패 농구&배구 2022.01.03 383
5068 [여자농구 중간순위] 3일 농구&배구 2022.01.03 405
5067 [여자농구 용인전적] 우리은행 76-63 삼성생명 농구&배구 2022.01.03 443
5066 [프로농구 서울전적] KGC인삼공사 97-86 삼성 농구&배구 2022.01.03 516
5065 [프로농구 수원전적] DB 87-76 kt 농구&배구 2022.01.03 525
5064 잉글랜드 안착한 이금민 "지소연 언니가 그만 좀 먹으래요" 축구 2022.01.03 683
5063 프로농구 DB, 오브라이언트와 계약 종료…"새 선수 물색 중" 농구&배구 2022.01.03 430
5062 첼시에서 다 이룬 지소연 "아시안컵서 대표팀 첫 우승 해야죠!" 축구 2022.01.03 746
5061 천안시축구단·애플라인드, 용품 후원 협약 축구 2022.01.03 588
5060 신태용 감독 "인도네시아팀 많이 발전…조코위도 축하" 축구 2022.01.03 623
5059 손흥민, 5년 연속 중국 매체 선정 '아시아 최고 축구 선수' 축구 2022.01.03 616
5058 'FA컵 우승' 전남, 김영진 수석코치·최효진 코치 선임 축구 2022.01.03 695
5057 강원FC 선수 1명 성폭행 혐의 구속…1명은 영장 기각 축구 2022.01.03 628